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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답답 |
조회수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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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생이 답답해요..진로가 가장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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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2월 15일 밤11시 50분 경에 태어났습니다.
양력이구요. 부모님은 제가 중학교때 이혼하셔
각자 재혼하시고 저는
여동생과 둘이 자취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생활비를 일부 조달해주시구요.
작년까지 2년정도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나왔습니다.
중학교부터 자취와 하숙을 전전
집안일을 도맡아하고 동생과 의지하며 살아습니다.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지않았던 데다 몸도 병약해져
간신히 삼수해서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성적이 나빠져 제적되었습니다.
취직도 힘들고...어머닌 다시 대학에가라고
그러시는데....
동생과 제 학비는 모두 대출이라
빚은 잔뜩져있고 동생이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직하고 저도 아르바이트하고
어머니도 생활비를 부쳐주시지만
궁핍한 생활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학교문제는 저도 많이 반성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저는 하는 일마다 꼬이는지 ....
이사간 곳에서는 같이 사는 사람들이 들들 볶질 않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건강이 더 악화되어서 얼굴도 말이 아니에요.
수능에 다시 도전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거의 공부도 못했고....아니나 다를까 성적도 나쁘게
나와.....지금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취직자릴 알아보지만....그것도 여의치가 않아요.
가수가 꿈인데.... 외모라던지.. 나이라던지
집안형편이라던지....
제 꿈과 상황이 너무나 멀게 느껴지구요...
점점 나빠지는 건강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제 나이 같아보이지 않을정도로 변해가는
외모를 보면 사는게 두려워져요....
어린나이부터 너무나 많은 일을 겪고 상처받아서 심신이
지쳐서 제 나이 같지않게 삶의 에너지를
잃어버리게되었다는게 제일 슬픔니다.
앞으로 좋은 날이 없을것 같아서요.....
진로가 가장 궁금하고요. 건강도 너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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