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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샘슨 |
조회수
: 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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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최고의 명학자의 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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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낙오선생의 책들을 뒤적이다가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1. 서낙오선생의 명식
丙丙壬丙
申申辰戌
"子平一得"에서 서낙오선생은 자신의 명조를 풀이하면서 "申대운에 申으로 가득해,
馬券이라도 당첨될 듯한데,내팔자에 재복이 없으니 한장도 사본적도 없다."고 자조적인
어투로 命使然也라고 끝을 맺습니다.
유복한 가정에 태어나 어릴적 수재소리 들으며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고 官에도 드나드고
친구들과 사업도 벌였지만 거듭실패하고 命學을 파고들면서 내린 결론은 "莫非命也"입니
다. 어느책에선가 서낙오선생의 명조를 예로 들면서 "丙은 水가 창궐해도 節을 顯한다"
라고 쓴것은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저혈압으로 고생하면서 잘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명리학을 파고들었을 서낙오선생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2. 임철초선생의 명조
壬丙戊癸
辰午午巳
임철초선생은 적천수를 해설하면서 본인의 명조를 들어 "一字",말그대로 한글자차이로
인생이 이렇게도 다른가 한탄을 합니다.서낙오선생이 어린시절 유복했던 반면, 임철초
선생은 어린시절 역시 힘들었습니다. 호구지책으로 명학을 한다는 자괴감도 배여있지요.
역시 마지막문장은 역시"莫非命也" 입니다.
3. 원수산선생의 명조
戊乙丁辛
寅巳酉巳
원수산선생의 自評은 없지만, 대충보자면 七殺이 식신의 制煞太過로 꿈한번 펼치지
못하고, 자식들도 요절하거나 克을 당한 형국입니다. 이정도면 "莫非命也""입니다.
4. 소강절선생의 명조
甲甲辛辛
戌子丑亥
중국인들이 최고의 천재로 인정하는 소강절선생의 명조입니다. 귀신도 놀라게 했다는
선생의 명조를 보면 서늘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평생 병이 떠날날이 없다고
합니다. 이 역시 "莫非命也"아닌가 싶습니다.
5. 이석영선생의 명조
己壬壬庚
丑子午申
역학계의 선구자 이석영선생의 명조입니다. 관이 약하고 재의 재도 약합니다.
강한 인수와 子양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서늘한 명조합니다. 식신이 존재하지
않으니 오로지 혼자 연구하고 연구했을 선생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역시 "莫非命也"이라
아닐 할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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