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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도암	조회수 : 3985

	제목 : 미래를 예측하는 상수역학(象數易學)

	▲ 미래를 예측하는 상수역학(象數易學)’ - 21세기, 역(易)은 곧 국부(國富)다 역(易)은 수(數)와 상(象)이다. 역학은 궁극적으로 수(數)와 상(象)을 밝히는 학문으로 수(數)는 곧 실체(substance)며 상(象)은 실체의 반영으로 양자는 실체와 형상이라는 동시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우주에는 수(數)라는 시간의 논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수(數)로써는 공간인 상(象)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역은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를 설명함에 있어 논리는 수(數)로써 하고 표현은 상(象)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학을 상수학(象數學)이라 하고 이것으로 시공합일(時空合一)을 표현하게 된다. 수(數)는 미래 예측의 기능을 내포하여 이로써 상(象)을 보게 되니 미래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상수역(象數易)은 우주설명을 수(數)로 하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움직임은 분명히 규칙적인 논리성을 함유하고 있으며, 과학 역시 이 같은 수의 논리로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이 수에는 예측의 수단이 숨어 있다. 따라서 미래를 예지하는 예측술은 상수학(象數學)의 논리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상수학을 다시 정의해 보자. 먼저 우주에는 수라는 논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수는 시간의 논리만 나타낼 수 있을 뿐, 공간의 상(象)을 표현할 수는 없다. 이때 역은 상과 수의 연계 고리로서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른바 논리는 수로서 하고, 표현은 상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공합일(時空合一)을 표현하는 지식체계가 바로 상수 역학이다. 시공합일에 의해 공간(象)에서 시간(數)을, 시간에서 공간을 바라본다고 치자. 또 예측이 가능한 수에 의해 상을 바라본다고 치자. 그러면 역술(易述)로 능히 미래상황을 추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기간에서 장기간에 이르기까지 주가의 변동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끊임없이 순환하므로 앞으로의 주가를 단기든 장기든 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엘리어트 파동이론. 이와 비슷한 게 많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측량 중 발견되었다는 피보나치 급수의 수열적 특성. 콘트라티에프의 경기순환 주기 및 다우이론의 주가 파동 등 이 모두가 이미 50세기 전에 발견된 복희씨의 만고불변 진리인 상수역(象數易)과 일맥상통한다. 역의 세계는 우주 삼라만상의 변화와 그 원리를 갈파해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주식시장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그 예측이 적중했느냐, 빗나갔느냐 하는 문제는 술사의 운용능력에 달려 있을 뿐이지 역학의 지식체계가 잘못되어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더구나 시도조차 않는다면 말이 안 된다. 그간 불행히도 대부분의 술사들이 주식시장의 생리에 대해 무관했었다. 이제야 접근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지금까지 별반 성과를 내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해와 같은 폭락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고통의 한계를 실감할 때, 엘리어트 파동이론 정도를 능가하는 연역적이고 잘 맞는 논리체계가 조만간 탄생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술사들은 차라리 얼굴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게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는 스스로의 명예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역을 위대한 학문이라고 감싸면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말이 아니다. 누군가 주식시장을 빈틈없이 예측한다 해도, 역의 원리상, 장이 왜곡될 일은 없다. 그래서 역술인들은 분발해야 한다. 21세기에 역(易)은 나스닥 지수는 물론, 환율·금리·유가도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국부(國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수퍼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서양의 펀드 매니저들이 동양의 상수역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우리 것을 잘 모르는 한국의 애널들을 의아하게 생각하는지 한번 고려해 볼 일이다. ▲ 십간론(十干論) 통한 주가등락 예측 가능 필자는 2000년 11월1일부터 매일 시간대별 주가 등락에 대한 예측작업을 실행해 왔다. 방법은 1주일 전에 다음주 한 주간의 주가 등락을 예견하고, 이를 매일 결과치와 대비하는 식이었다. 더하여 장 중 시간대별로 등락 추이를 예측하여 왔는데 2000년을 마무리하면서 객관적인 평가로 70% 이상의 적중률을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예측 형태는 장이 서는 시간대별 사주를 두고 형상을 논하여 등락을 추론하는 연역적(演繹的)인 접근법으로 예측이 틀릴 경우 그 원인을 찾아내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그러한 적중률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해나간다는 보장이 없고 과학으로 입증시키기가 어렵다는 한계에 봉착하였다. 예측술의 근거는 사주추명술의 고급 단계인 * 십간론(十干論)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 오행(五行)의 희기(喜忌)로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일반 사주추론법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으로 십간의 이치를 모르면 사주학으로는 절대 거시예측을 할 수 없다는 섣부른 주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원론적으로 육십갑자(六十甲子)를 운용하는 사주학이 곧 상수역학인데 왜 거시 예측이 불가능하겠는가. 10干 > 甲(1) 乙(2) 丙(3) 丁(4) 戊(5) 己(6) 庚(7) 辛(8) 壬(9) 癸(0) - 십진법 12支 > 子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 십이진법 육십갑자 > 甲子乙丑丙寅………………………………… 壬戌癸亥 - 육십진법 십간추론법의 출발은 이러하다. 이를테면 갑자년(甲子年), 임신월(壬申月), 경자일(庚子日)인 1984년 9월 3일이나 1984년 8월 24일 갑자년(甲子年), 임신월(壬申月), 경인일(庚寅日) 처럼 甲-壬-庚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날은 전일대비 주가가 하루도 빠진 일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등락을 예측해 나가는 법이다. 1984년 8월 14일, 1994년 9월 1일, 1994년 8월 22일, 1994년 8월 12일 모두 이 조합으로 예외가 없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 조합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 즉 대상을 달리 하여 이 조합의 통계치가 검출되는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두 가지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첫째는 이러한 십간 추론으로 주가 등락을 예측하는 방법이 귀납적인 통계치에 근거하여 과학적인 입증이 가능하며 각 대상을 달리하여 적용함으로써 어떤 경제 지표든 예측이 가능하다는 가설이 성립된다. 이런 점에 근거하여 지수 상승 하락을 예측해나가던 종래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읽기가 용이하게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2. How to know the fluctuations of stock prices Warming up > 1993년 1월 29일자 중앙일보 6면에는 “주식시세의 흐름이 음양오행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사례가 있다. 이것은 역술인의 주장이 아니라 증권업협회 부설기관인 ‘한국증권연구원’이 분석한 것으로 매우 신빙성이 있는 연구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한국증권연구원의 이인섭 동향분석실장, 고광수 수석연구원, 한국투자신탁의 김웅기 개포지점장이 공동 연구 > 증권연구소의 [음양오행과 증시] 13년간 동향분석이라는 소고의 핵심은 주가가 양일(陽日), 상생(相生)인 날짜는 상승 음일(陰日), 상극(相剋)인 날짜는 하락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1980 1992년까지 13년간의 주가의 전일대비 상승 하락을 확인해 본 결과 양일의 상생구도의 일진(日辰)에 오르고 음일의 상극구도 일진에는 내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낫다는 것인데 발표된 일진별 분석표를 아래 나열하면, 양일 상생구도 일진 병인(丙寅)일의 상승 확률 : 65.6 % [ 상승일 42일 / 하락일 22일 ] 임신(壬申)일의 상승 확률 : 62. 9% 무술(戊戌)일의 상승 확률 : 57.8% 임인(壬寅)일의 상승 확률 : 56.7% 음일 상극구도 일진 기해(己亥)일의 상승 확률 : 40.0% [ 상승일 24일 / 하락일 36일 ] 을미(乙未)일의 상승 확률 : 41.9% 계미(癸未)일의 상승 확률 : 42.6% 더하여 상생 일진이 계속되면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상극 일이 연속되는 경우 주가는 대개 하락장을 연출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연구 내용이다. 그런데 이상은 역(易)의 본질 상 수준 이하의 접근법이다. 왜냐하면 상생의 구도는 곧 선(善)이자 양(陽)의 개념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이 곧 선(善)의 개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단순히 하나의 대상일 뿐 그것의 오르고 내림이 국가 경제 지표를 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KOSPI와 코스닥의 추이가 바로 연동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듯이 각 경제 변수는 나름대로의 상수 원리에 따라 질서있게 움직이는 것이므로 단순한 귀납적 대입의 통계치에 불과할 뿐, 음양오행의 생극 제화를 운운할 것이 못 된다. 따라서 아마추어 수준에서 어설픈 음양파동이론이나 빈약한 매개 변수의 투입만으로 도출해낸 결과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별반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이다. 종합주가지수의 전일대비 상승과 하락의 추이를 예측하려면 적어도 해당일의 일진만으로 분류하는 방법은 매우 불안하고 미미한 적중률을 보이는 결과치 만을 양산해낼 뿐, 그다지 의미가 없다. ▲ STEP - 1 사주(四柱) 세우기 필자는 1980년 1월 4일부터 2000년 12월 26일까지 지난 장이 선 모든 일자에 대해 년월일시의 사주 팔자를 세우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하나 다행스러운 것은 장이 서는 시간은 매일 동일 시간대이므로 썸머 타임 등 오차 요인이 있으나 이는 무시하였다 - 굳이 사주 팔자를 다 나열할 필요 없이 시간대를 제외한 연, 월, 일 이렇게 삼주(三柱) 육자(六字)만 세우면 되는 것이다. 즉 사주 여덟 글자에서 삼주 여섯 글자로 줄어드니 매개 변수의 경우수가 줄어들게 된다. Ex) 1980년 1월 4일 - 기미년/ 병자월/ 병자일 ▲ STEP - 2 일진(日辰)별로 분류 위에 언급한대로 종래 자료를 살펴보니 [註.1] 오행(五行)의 생극제화(生剋制化) 법칙을 일진(日辰:매 일자별 간지)에만 적용하여 오행 상생 구도인 갑자(甲子)일이나 병인(丙寅)일 등은 상승장의 확률이 높고 오행 상극(相剋)구도인 병자(丙子)일이나 갑신(甲申)일 등은 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식의 단순 논리를 개진하거나 더 나아가 임인(壬寅)일 같이 천간이 지지를 생하는 일진이면 전약후강, 갑자(甲子)일 처럼 지지가 천간을 생하면 전강후약, 을축(乙丑)일과 같이 천간이 지지를 극하면 전강후약, 경오(庚午)일 처럼 지지가 천간을 극하면 전약후강의 장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과거 전체 자료를 일진별로 분류하여 검증해본 결과 별로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