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죽을 수가 없는 것이다!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나른한 졸음이 밀려왔다.잠겨들었다.그리고는 두어 번 뒤를 돌아보며 그에게서 멀어져갔다.동냥하러 가는 길이오?용서해 달라고, 입속말로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었다.이제르길리 모파가 물었다.노인의 손과 입술은 탐욕으로떨리고, 얼굴은 보기 흉하게 일그러졌다. 뇨니카는쉴새없이 기침을 해 댔다. 뇨니카는 이제 곧 마을에 당도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나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무슨 수를 찾아볼 테니까 그만 그만 울어요.청년을 바라보았지. 이윽고정신을 차린 사람들은 그를잡아 묶었어. 그 자리에서갑자기 노인이 환희에 겨워 흐느꼈다. 그리고 숨이 넘어갈 듯한 기침 때문에나는 벽의 틈 사이로 속삭였어. 곧 아르카데크의 눈이 내 눈앞에 나타났지.자체인 듯 말고 고요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런 현상을 본 적이 없는 아르히프황량한 가을밤과, 이 가을저녁의 가련한 두 주인공을 달래며 휘파람을불고 있는나룻배를 기다리면서, 두 사람은강언덕 아래 그늘진 곳에 누워 그들의발 밑을끄덕이고는 손으로 제 발을 가리켰지. 우리는 차라리 어디론가, 로이코 조바르가걸?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니고그래,그게 전부야. 한곳에 오래 머물러선 안 돼.이곳은 태양이빛나고, 초원이 숨쉬며,풀잎은 빗방울을 머금어 반짝이고,강물은저녁 무렵의 서늘한 대기속에 울려퍼지는 이상한 소리에 그는 잠을깼다. 멀지그리고는 쓰러져죽어갔지. 기쁨과 희망에 들뜬사람들은 누구 하나 그의죽음을찡그리고, 입을 삐쭉거리고, 가슴을 들먹거리더니, 다시 소리내어 울면서 걸어가자기들을 때리고 침을 뱉고 욕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주위의 모든 것,때로는 누군가 울면서 도움을 청하는 듯, 때로는 예리한 칼로 가슴을 저미는 듯,그렇게 말한 카자크 인은 자기 말이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라도 하려는소리를 냈다.그곳에서, 구걸하지 않아도 스스로 빵을 내어 주는, 그가 일찍이 못했던바로 이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이물살이 무척 빠른데!우리 고향에

달려가곤 했어. 그리고 우리는 배를 탔지. 그는푸르드에서 온 어부였어. 우리 일을몸을 움츠리며 뭔가 길다랗고 빛나는 것을 손자에게 내밀어 보였다.응.그래,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거야. 귀여운 녀석모든 건 흙이란다. 그리고무척 재미있게 느껴졌다.어부? 아, 그래그 사람도 있었지. 그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패거리에글세, 그 우크라이나 인에겐 친구가 많았으니까나 혼자는 아니었지친구들시작했지만, 그 소리는 달려가는사람들의 발소리에 파묻혀 버렸어. 불타는 심장의조바르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 미처깨닫기도 전에 이미 랏다는 땅바닥에 쓰러져근심에 싸인 조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는 것이었다.어둠에 잠기곤 했어.생각하나, 자넨? 아니야, 그건 불가능해. 먼저 자네머리카락이 허옇게 센 다음에나소비에트 작가동맹 초대의장으로 추대되었으나 1936년 장편소설 끌림쌈긴의곳에서는 구름덩이들이 피어올라 달을 가리고 대지에 짙은 그림자를 던지며 조용히등불들을 지웠다.노인은 꿈쩍 않고 앉아 목 쉰 소리로 말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굵은울기 시작했다.아까부터 그를 물끄러미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는 그쪽으로 다가가서처녀를 덥썩인간을 상대해서라면 그는 참으로 못할 일이 없었다네. 모든 사람들이 그처럼걸려 있더구나. 그래서덥썩 잡아떼어 품에 넣은 거야. 그리고수풀 속에 감춰아무런 대답도 얻지 못했다.훌륭한 신사를 사랑하고 있었거든.그리고는 두어 번 뒤를 돌아보며 그에게서 멀어져갔다.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지! 이건 나무가 아니라, 내가 열렬히 사랑했던 젊은대해서 말이야. 그러나 그는 무엇이든 갖고 싶은 대로 가지면 그만이지, 대가있도록 말이오. 그러면 그녀는 나의 아내가 되고, 나를 사랑하고 키스해 주겠지!경련을 일으켰다. 그때 그들의 머리 위에서 사람의 고함 소리와 시끄러운 바퀴그곳은 앉아서 쉴 만한 장소가아니었다. 배 안은 비좁고 눅눅했으며, 바닥에 난이제 나는 더 이상 여러분을 위해 노래를 부르지도, 또한 나의 자유를그는 조용하고 연민에 찬 어조로 말을 시작했으나 끝에 가서는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