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최동민 조회수 : 24
  제목 : 왈트는 호주머니에서 깨끗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의 땀을 찍어내며
 
왈트는 호주머니에서 깨끗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의 땀을 찍어내며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그가 진 땀을 흘린 것은 차 안의 후덥지근한 공기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 야르벡의 전사가 오렌지 카운티를 종횡 무진하고 있다는 그 생각 때문이었다.트라비스는 그 개가 불안해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보름달 아래에서 노라의 손을 잡고 있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 즐거운 환상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이 두려워 완전히 깨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두 번씩이나 주저앉아 울었다. 그리고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의 데이트를 취소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 아무리 큰 수치스러움을 느끼게 될지라도 가야 한다. 무엇보다 그가 보고 싶었다. 그녀는 뮤어라인을 이용해 빨개진 눈을 회복시키고 다시 그 옷을 입었다. 그리고는 다시 벗었다.틸 포터의 머리가 틀림없었다.빈스는 권총으로 그의 얼굴을 후려치고는 그를 다시 욕조 안으로 밀어 넣었다.트라비스 역시 TV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오직 그 개에게만 정신이 쏠려 있었다. 그는 개를 관찰하고 또 좀더 많은 기교를 부려보도록 부추기고 싶었다. 그는 그 개의 놀라운 지능을 잴 만한 어떤 테스트를 고안해내려고 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그것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트레이시를 쳤다. 손전등이 그녀의 손에서 떨어져서 잔디 위를 굴렀다. 그녀는 넘어졌다. 그러자 그 생물이 그녀 위로 덮쳤다. 그리고는 서로 엉킨 채 마구간을 향해 굴렀다. 그렇게 구를 때 그녀는 그 작은 주먹으로 그것을 필사적으로 때렸다. 그러다 그녀는 그것의 발톱이 자신의 오른 쪽 허리 살 속으로 깊이 박히는 것을 느꼈다. 그것의 벌려진 입이 그녀의 얼굴 앞에 와 있었다. 그녀는 냄새가 지독한 그것의 뜨거운 입김이 얼굴로 덮쳐 오는 것을 느꼈다. 피 냄새와 썩은 냄새가 섞인 것이었다. 그것이 그녀의 목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생각했다. 나는 죽었다. 오! 하나님! 이것이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나는 죽었다. 고양이같이 그때


[젠장,] 왈트가 말했다. [이것은 흑백 논리의 문제가 아니야, 그렇지 않은가?][전에 네가 우리에게 그 의사는 연구소의 과학자라고 했지.]그녀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싫어했다. 그들이 자신의 몸을 돌려 거울을 보게 했을 때 그녀는 예쁘고 쾌활한 젊은 처녀처럼 보이려는 애처로운 노처녀를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멋낸 머리는 정말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그녀가 근본적으로 평범하고 수수한 여자라는 것을 강조할 뿐이었다. 이 새로운 머리 스타일이 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그녀는 결코 그렇게 시하거나 매력있거나 현대적이거나 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차라리 밝은 색의 깃털 총채를 칠면조 꽁무니에 묶어 놓고는 그것을 공작새인 체하는 꼴이었다.이 철저한 침묵의 원인이 그 자신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다. 지금까지 그가 협곡을 지나왔지만 새들이나 매미들이 울음 소리를 그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무엇인가가 저기 밖에 있었다. 평범한 숲속 짐승들이 분명히 수용하지 못하는 침입자가 있었던 것이다.그 시체 백을 응시하다 갑자기 그 시체 모양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말했다. [머리가 없잖아.][맙소사!] 빈스는 질리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은 더 이상 60년대나 70년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나? 자유 연애 시대는 지났어. 그것은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지. 엄청난 대가 말이야. 당신은 헤르페스나 에이즈, 그런 것들을 들어본 적도 없는가?] 펜토탈 나트륨 주사를 놓아주며 빈스가 말했다. [당신은 성병이란 성병은 다 가지고 있는 보균자임이 틀림없어.]크리프는 얼굴에서 손수건을 떼고는 말했다.로비에서 빈스는 조니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그곳은 가구들이 검은 천으로 겉이 씌워져 있었고 소파 앞 테이블들은 윤기 나는 검은 라커 칠이 되어 있었다.개는 콧김을 내뿜으며 뜨거운 물 속에서 몸을 뒤척였다.[딱 맞는 외자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군!] 트라비스가 한참 있다가 중얼거렸다. [이런 건 서두르는 게 아니야. 정말 딱 맞는 이름이어야 돼거든. 너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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