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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영락도인	조회수 : 6221

	제목 : 명리옥경 1

	다음은 송월스님의 책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용신별 직업 판단에 도움이 되시길... .用神,六神별 職業분류.. -.木星用神.(목재,농림업에 관계되는 제조 판매.사회사업,교육 사업..) 비겁: 토목,농업,토지조성,원예,상인,회사원 등 식상: 필방,문방구,세화,악기점,의약,의사,기획,광고 등 재성: 공예,직물,의복 디자인,미용,금융관계 등 관성: 음식,숙박업,접객업,모델,화장품,악세사리 등 인성: 문필,음악,연극,예능,교직,설계 등 -.火星用神.(火와 관계된 업무,주유소,연탄,주물공장,대민 봉사직..) 비겁: 운동선수,철물,귀금속,공작기계,금융,운전사 등 식상: 시인,평론,미술,보도,카메라맨,변호사,역술인 등 재성: 식품관계,요리인,영양사,전기관계,에너지관계 등 관성: 경찰관,검사,사법관계,회계사,은퓻?승려,무속인 등 인성: 예능관계,무용가,교육,복지,서점 등 -.土星用神.(농업,산림,식산,종교인...) 비겁: 수산업,목욕탕,세차장,수도공장,연료업,감미제조업 등 식상: 경찰관,선원,의사,침구맛사지,예능직,도예가,체육관 등 재성: 제과업,청과업,조경,완구,서점,부동산업,운송업 등 관성: 철학,사법,평론가,점술가,의사,세예가,보석 디자인 등 인성: 조명관계,기상학,골동품,인쇄업,문예,미술가 등 -.金星用神.(철공,금속,기계 등의 제조업, 판매,차량운전,정비,빠이롯트..) 비겁: 악기점,가구점,실내장식,목제업,콘도경영,레져사업 등 식상: 심리학자,외과의사,건재상,과수원,목축업,무역 등 재성: 보석상,세공관계,치과의사,경제평론,완구상 등 관성: 장의사,승려,무속인,고기판매업,관광업,교통법,청부해결사 등 인성: 사법관계,아나운서,연예프로덕션,출판인쇄업,관고업 등 -.水星用神.(유동적 사업,水商(술집,음식점),어업,외교,외근 등..) 비겁: 개인기업,수학자,경리직,화학관계,전산,컴퓨터 등 식상: 소방관계,화랑,오파상,의사,병원,음식,유흥업 등 재성: 양조업,주류상,그룹운영,해운업,어류업,무역 등 관성: 경비사업,항공,선박,운송,감독,브로커,감정사,에어조절업 등 인성: 산림업,교육,理학자,종교가,법관 등 그럼 도움이 되시길 유성 올림.. [의견]자평진전평주의 合沖形會중 김석조(ILLUSION) 1998/04/04 02:07 조회 : 313 안녕하십니까. 유성입니다. 심효첨 원저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서락오가 평주한 [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註)]중 설명이 바르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의견 올립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데 필독서가 두 권 있다면 滴天髓와 자평진전을 들 수 있겠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 그냥 관가하고 넘어 가서는 않될 것입 니다. . 11장 형충회합(刑庶會合)의 해법중 마지막 부분에 든 예가 있습니다. [원문]------------------------------------------------------------------ 사주에 형충이 있으면 나쁘다고 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희용(喜用)이 충을 당하면 나쁘지만, 기신(忌神)이 충을 당하면 오히려 성격(成格)이 되는 것이니, 일률적으로 논할 수 없다. 아래에 예를 든다. 丙庚丁辛子午酉卯 시 일 월 년 살인격(煞刃格)이다. 천간의 丁火가 辛金을 제압하고 칠살이 왕하고 겁재가 약하다. 다행히 子가 午를 충하니 火가 金을 손상하지 못하고, 酉가 卯를 충 하니 木이 칠살의 火를 생하지 못했다. 이 사주는 두가지의 충을 얻어서 오 히려 좋아지니, 청나라 건륭황제의 명조인 것이다. --------------------------------------------------------------------- [의문] 칠살이 왕하고 겁재가 약하다 하나 庚金이 酉月에 旺刃으로 丙子時를 보니 羊刃駕殺格이다. 시간의 병화는 계절이 金旺節이라 水氣가 자연 강하니 고립 된 듯하나 일지 오화로부터 뿌리를 두고 월간 丁火의 부조를 받아 경금을 삼 면으로 애워싸고 있으니 가히 군왕의 사주인데 비록 官殺混雜(정,편관이 투출) 이지만 조후가 중정을 이루었고 火가 鍊金하니 도리어 吉하여 졌다. 궁통보감을 봐도 "酉月庚金은 丁火.甲木.丙火를 쓴다. 丁火.甲木으로써 金을 다루고 丙火를 兼用하여 調候한다."하였는바 卯木을 沖하는 酉金을 다스리는 午火는 喜神이요, 이를 충하는 子水는 忌神이라, 비록 천간에 투출은 되지 않았지만 卯목이 용신의 역활을 하지 않을까요..자수가 생조하기에는 비록 거리가 멀지만 목화운을 만나면 發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두 가지 충을 얻어서 나뻐진 것인데, 다행히 대운의 흐름이 동남방으로(木火運) 흐르니 오히려 좋아진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辛壬癸甲乙丙 (<--대운의 흐름) 卯辰巳午未申 (요 흐름이 정황을 좀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누구 건륭황제의 일대기를 좀 알고 계신 분 없으신지요..) 물론 군왕의 사주라면 문무를 겸해야하니 사주에 충이 한둘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 되지만(아무래도 그릇이 크니까~~) 서락오님의 해설의 순서가 요 부분은 좀 납득이 안 가네요..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유성 올림. [의견] 月運은 월의심천(월률분야)으로 본? 김석조(ILLUSION) 1998/04/17 10:56 조회 : 306 안녕하십니까. 유성 인사 올립니다. 오늘 용신으로 보는 길흉판단 중 매월의 운은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저의 의견 글 올립니다. 이것이 저만의 이견인지 아님 다른 곳에서도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는지는 제가 학식이 짧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직접 느끼고 실제 대응을 하고 임상에 임하는 상황이라 논하오니 혹,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면 고수님들의 부연 설명 부탁 드립니다. * 干支를 사주에 대조해 會合沖刑生剋을 기본적으로 살핀다. 대운은 10년 간의 운을 관장하는데 간지모두를 대입해야한다. 干과 支를 따로 떼어내서 볼 필요가 없다. 세운은 그해의 운을 관장하므로 干支의 십성과 용신희기를 대조하여 본다. 세운(년운)의 체감 기운은 대운 보다 더 크다고 본다. 월건은 그달의 운을 관장하는데 실제 체감하는 기운이 년운 보다 더 크다 보므로 그달의 십성운과 간지會合沖刑生剋을 살펴 사주간지와 대조해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않된다. 예를 들어 사주와 대운의 간지가 회국을 이룰때 그것이 용신을 돕는 吉작용을 하고 있다면 세운에서 또 합충하는지 살펴야 하고 또 합충이 되고 있는데 다시 월건에서 합충의 간지가 되는지 보고 그 다음에 생극을 보아 용신의 길흉을 살핀다. 일진은 그날의 간지를 대조 하는데 월건까지의 기운에 참조하여 일진이 또 합충을 하고 있는지 그 후에 생극을 보고 길흉을 판단할 수 있겠다. ------------------- 위의 사항은 매우 기본적이나 상당히 복잡하여 용신희기의 길흉 판단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신중히 살피고 관찰하면 뭔가 확실히 와 닿는것이 분명 있습 니다.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위의 경우에 세번째 해당하는 월운에 대해서 인데 대운이 10년간의 세운을 관장하므로 대운의 기반이 튼튼하면 비록 세운이 나 쁘더라도 크게 무너지지는 않는 것이며 년운이 길인데 비록 월운이 나쁘더라도 심적 육체적 고생은 다소 있을지언정 별로 크게 구애됨이 없으며 월운이 길인데 일진이 별로라면 그날은 그럭저럭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 즉 이론적 용신운 보다는 체감적 용신운이니 이론적으로야 대운 10년이 모두 길하면 세운의 흉작용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사실 이 세운의 흉작용이 더 고통스럽게 와닿으므로 체감적 용신운은 흉하다 하겠습니다. 즉 10년중 7년은 편하게 운이 왔더라도 그중 3년이 조금만 않좋더라면 그 느낌은 크게 와 닿는 것입니다. 비유하면 심적 육체적 고통의 나날이 계속되던 중 어느 시점에서 운이 좋아 살림이 핀다면 그 사람은 그 때가 평소 보다 두 배, 세 배의 운으로 체감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년운에서도 매달의 길흉은 월의 간지를 중요하게 보는데 제가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 월운을 보는 방법이 바로 월의 심천이 있지 않은가 입니다. 왜냐하면 월의 간지가 모두 길하더라도 그 달의 길함이 나타나는 시기와 길작용이 지속 되는 시기 그리고 물러가는 시기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물론 매일의 일진으로 그날그날을 판단하면 되지만 그래도 그 달의 기운을 어떻게 나눠서 볼 것인가는 월의 심천(월률분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예를 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甲丙癸丁 대庚午申丑未 운戌 용신이 土 희신이 金 기신이 木 인 경우인데 대운의 간지는 용신운이라 吉작용으로 받쳐주고 있고 올해의 경우 戊寅 세운을 만나서 무계합화의 천간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지지에서는 寅木의 흉작용을 받고 있으니(인오합화하여 화극금하니 인신충이 그다음으로 작용하고) 이론적 용신운은 凶이지만 실제 체감하는 용신운은 더욱 고통 스럽다고 하겠습니다(물론 주변상황인 IMF도 참작을 해야겠지만) 그 와중에서 즉 희신인 재성이 막 불에 타고 있는 형상이라 돈이 궁한데 그것이 일년내내 지속 되느야하면 분명 그것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비록 일년이 고생스럽더라도 실제 체감은 월을 보아야하니 이 달 丙辰월을 보게 되면 병은 비견이라 불이 더욱 조여드니 물기가 메마르고 넉넉한 마음도 없어지고는 있지만 辰土 용신이 습한지라 분명 해결점은 있다고 보는데 그 시점 즉 제가 오늘 말하고자하는 그나마 發하는 凶中吉의 시점은 바로 월의 심천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기에 감히 주장하는 것 입니다. 회합충형생극으로 보아 寅목의 흉작용으로 甲寅,乙卯월에서는 더욱 고생이 심하 였음을 알 수 있고 병진월에서 辰字를 보니 다행히 길함을 만나 잠깐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며 물질적 이득도 가져 오는 것인데 그 발하는 시점은 辰(乙癸戊)中火氣를 다스리는 癸와 용신인 戊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말하자면 돈 때문에 고심이 심한 상황이나 병진월(청명이 4월 5일)중 앞의 9일(4.5~4.13)은 乙이 관장하니 4월14일부터 자금의 융통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상황도 이에 준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고 중요한 것은 일진이 아니라 월운이라는 것을 새삼 강조 드립니다. 일진의 성사 여부는 년월운이 모두 좋을 때 그럼 어느 일진이 가장 고조점이 될 수 있나와 년월이 모두 안좋을 때 그럼 어느 일진에 와서 가장 안 좋은가를 살필때 주요한 것이고 위의 상황 처럼 년은 비록 나쁘지만 월운에서 돌파구를 찾을 때는 월의 심천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돌파구를 만난다면 절대 가만 있지 말고 평소와는 달리 3배 이상의 노력을 하여 평소의 비축을 늘려 다음 번에 오는 凶運을 미리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사주가 제꺼라서 자세히 한 번 써보았으니 양해 구합니다. 그리고 본인 사주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체험함이 가장 확실하니 많은 의견의 글 부탁 드립니다. 유성 올림. [의견]유성이 보는 體와 用.... 김석조(ILLUSION) 1998/04/29 15:28 조회 : 273 안녕 하세요.. 유성 입니다.. 體와 用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한번쯤은 꼭 이곳에서 의문을 갖게 되는데 물론 다른 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명리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고 또한 그 힘의 원리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까라는 방법론적인 문제가 되겠습니다. 먼저 體라는 것, 즉 자기 자신이라는 것과 用이라는 것, 즉 내가 쓰고 나가고자 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만약 나라는 體가 없다면 과연 내가 쓰고자하는 用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무런 가치도 존재도 무의미해 질 것입니다. 우선 體라는 것을 일주 자신이라고 보며 운의 흐름을 타고 나를 쓰여 지게끔 도와주는 것을 用으로 잡았을때, 과연 우리 인간은 대부분 그 운의 흐름에 제대로 편승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흐름을 끌고 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정코 일주 자신이 운명이란 흐름을 무시하고 애초부터 인정하지 않는다면 (물론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일주 자신이 없어지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운명이란 흐름을 인정하고 음양오행을 순수 자연의 법칙이라 인정하며 일주 자신이 그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비록 자연의 법칙이란 것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것인데, 단지 그것을 대하는 일주들이 다를 뿐이라, 인정 그 자체가 어느 정도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공식이 성립 하겠 지요.. 또한 用의 입장에서 본다면, 體가 쓰고 나가는 것이 바로 用인데 만에 하나라도 用이 쓰고 나갈 대상 즉, 사물을 구성하는 주변 상황이 없다면 과연 用의 작용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주변의 상황이 없이는 그 사람의 움직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상황을 변화 시킨다면 내가 쓰고 나가는 用도 바꿀 수가 있다는 논리가 성립 되겠는데.. 어찌 보면 상당히 난해한 말 같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즉 지극히 현실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상당히 수궁이 간다는 것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體와 用.. 바꿀 수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만에 하나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다라고 주장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역학을 포기 하십시요..진정한 역학의 학문은 인간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인간을 위한 학문. 그것이 곧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이루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지껏 명리마당에 올라온 글 들을 보면 어떠한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그런 일이 되어지는 과정이나 상황의 기운 등 그로인한 본인의 상황 판단을 스스로 하라고 쓰여진 글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닌 것도 많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이 지극히 당연한 이론이며, 논리가 되겠지만 다시 한번 되 짚어 보게되면 분명 해결책을 가지고 그 사람을 대하며 그것을 유도 해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지적 보다는 진정한 심려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주명식에서 보는 체와 용은 이렇게 보겠습니다. 체는 곧 나 자신이요, 그러므로 운의 흐름이 비록 좋지 않더라도 나를 버리지 않으며 그 흐름을 변화 시키고자 하기에 앞서 내 자신을 먼저 변화 시켜야 한다. 라는 것과 용은 곧 내가 사용하는 도구요, 그러므로 그 용의 기운이 비록 좋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버리지 않으며 내자신이 그 용의 쓰임에 맞게끔 주변상황에 일주를 집어 넣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상이 제가 강조하는 운명을 거슬리지 않으며 운명을 다스릴 수 있는 상황..곧 體와 用을 맞추어 나가는,, 결과적으로 운명을 개척 나가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유성 올림.. [의견] 無格四柱와 偏枯四柱의 실례.. 김석조(ILLUSION) 1998/05/22 10:39 조회 : 443 안녕하십니까. 유성 입니다. 무격사주와 편고된 사주에 대해서 한번 생각 해 보았습니다. 아래 명조은 실제 명조의 예를 제 나름대로 풀어 놓은 것이기에 꼭 이렇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예를 들어 설명한 글이니 다만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俗書에 보면 "四戊午聖帝命四癸亥張桓侯"이라 하여 사주가 어느 일방의 간지로 모두 구성될 경우 아주 좋다고 하였는 바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 임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임철조 선생님께서도 일찍이 말씀하시길 [旺者는 剋함이 마땅하고 旺極하면 洩함이 마땅하며, 弱者는 生함이 마땅하고 弱極하면 剋함이 마땅하다] 고 하였는 바 사주 구성이 어느 일방으로 치우쳐 편고됨을 매우 꺼린다 하였습니다. 즉 五行은 生化함이 마땅하고 偏枯되어 缺陷됨을 가장 忌한다 하겠습니다. 다음은 실제 명조의 실례를 가지고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것입니다. [예1] 별로 운이 없어 고생하는 남자의 사주 陰)1962.1.29 寅時 (乾) 壬壬壬壬寅寅寅寅庚己戊丁丙乙甲癸戌酉申未午巳辰卯 71 61 51 41 31 21 111 寅中火土(丙戊)는 長生이고 食神은 祿旺하여 生化의 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妻와 財福, 子息의 인연이 모두 않좋은 것은 바로 사주가 편고 되었기 때문이다. [예2]滴天髓에 나오는 실례.. 壬壬壬壬寅寅寅寅庚己戊丁丙乙甲癸戌酉申未午巳辰卯寅中火土(丙戊)의 氣가 引出되지 않았으니 어려서 孤苦한 생활을 면치 못했던 것이고 中年에 飢寒에 시달리게 되었던 것은 身弱한 사주에 목성의 기운이 旺한데 대운마져도 양기가 강한 목성운으로 치우치니 마음의 고생 또한 심했으리라 보여지며 나이 삼십이 지나 운이 남방 화운으로 접어 들면서 비록 양기가 강하여 답답한 바는 있으나 일단 급한 것이 旺者는 설기함이라 왕한 木기운이 화에서 설기되어 發하니 좋은 기회가 왔음이라 도모하는 일이 일어 나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그러나 노년에 이르러도 자식이 없고, 家業이 分奪되어 남은 것이 없는 것은 이미 사주 명식의 구조가 편고 되었음이니 비록 음기의 기운이 와서 마음은 안정기에 접어드나 이루워 놓은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예3] 미용원을 하는 여자의 사주 陰)1962.1.29 寅時 (坤) 壬壬壬壬寅寅寅寅甲乙丙丁戊己庚辛午未申酉戌亥子丑 80 70 60 50 40 30 20 10 五行의 기운으로 보면 木이 4.2이고 水가 0.6인 身弱四柱인데 목성의 기운이 강하여 토성이(寅中戊土) 피해를 당하는 바 구제 오행으로 화성과 금성이 나오는데 모두 없으므로 無格四柱가 되었다. 이러할 때 나타나 있지 않은 토성이 용신이 되며 금성이 (身弱하므로) 第 1 藥神이 되고 화성이 第 2 藥神이 되었다. 지금의 운이 己亥대운이라 서방 금성지를 향해 올라가니 점차 도모하는 일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예4]해외 생활을 하는 남자의 사주 陰)1962.1.14 寅時 (乾) 壬丁壬壬寅亥寅寅庚己戊丁丙乙甲癸戌酉申未午巳辰卯 75 65 55 45 35 25 15 5 위 분은 저와는 아주 절친한 사이로 항상 문제가 있으면 상의 를 하였던 바 그의 활동이 저에게는 연구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17년간을 호주, 네덜란드등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94년 한국에 귀국하여 정보통신 회사에 근무 97년까지 직책이 대리로 있다가 98년 5월17일(丁巳月甲子日) 결혼하여 부모님 계시는 네덜란드로 이민 간 사람인데 2년간 같이 근무를 해본 기억으로는 사람이 상당히 건실 했으며 예의가 바르고 겉모습 이나 성격이 상당히 여성 스러웠고 자신만의 고집도 있었으며 여자 사원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국어 실력 또한 능했으며 (3개국어 정도는 자유로이 구사했음) 두뇌가 매우 비상하였고 96년이후 퇴사하기 전인 98년 초 까지는 주로 외근직으로 영업사원으로 뛰었습니다. 상기명조도 無格사주의 한 실례이기에 올려 봅니다. [예5]직업을 여러번 바꾼 남자의 사주 陰)1968.6.20 戌時 (乾) 戊丙己戊戌戌未申戊丁丙乙甲癸壬辛卯寅丑子亥戌酉申 78 68 58 48 38 28 18 8 위 명식은 사주의 천간 지지가 모두 같지는 않지만 無格四柱의 한 실례이기에 올려 봅니다. 성격이 괴팍하고 한 곳에 빠지면 몇년이고 꾸준히 밀고 나가지만 지속력이 弱하여 직업을 자꾸만 바꾸었던 사람이다. 한곳에 정착하여 초지일관 하지 못하였던 경우가 된다. 五行의 기운으로 보면 火가 0.84이고 土가 1.96, 金이 2.0 인 身弱四柱인데 金성의 기운이 제일 강하여 목성이(未中乙木) 피해를 당하는 바 구제 오행으로 수성과 화성이 나오는데 모두 없으므로 無格四柱가 되었다. 이러할 때 나타나 있지 않은 木성이 용신이 되며 火성이(身弱하므로) 第 1 藥神이 되고 수성이 第 2 藥神이 되었다. 지금의 운이 壬戌대운이라 서방 금성지의 마지막 기점이요 장차 북방 수기운으로 향해 올라가니 점차 도모하는 일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주가 어느 한쪽에 편고되어 있거나 또한 격국이 없는 無格四柱의 특성을 보면 일단 格을 갖추지 못했다함은 운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든 밀어 주기 어렵다는 것이니 매사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주의 성정은 일단 앞에 나서는 것이 나주내에 나타나 있지 않은 용신이니 일주가 火인데 재성이 강하다면 곧 용신은 목성 인성이니 겉에 나타나 보이는 것이 편안함, 나태, 학구열 등이 되겠고 집착을 두면서 밀치고 나아가려함이 제1약신이니 여기서는 화성 즉 비겁이 되며 자신의 독자적인 노선이 되고 또한 치고 나아가려는 특성이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제2약신이니 여기서는 수성 즉 관성이 되며 자신의 명분이요, 명예욕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적천수천미에서의 글을 인용하며 마칠까 합니다. [命의 貴함은 中和에 있으며 偏枯하게 되면 끝내 손실이 있게되니 이치에서 平正을 구해야하며 기이한 命局이 되어 五行에 부족함이 있는 것은 믿을 바가 못된다..] 유성 올림.. [의견] 病藥用神과 그 실례 김석조(ILLUSION) 1998/05/28 11:46 조회 : 474 안녕하십니까? 유성입니다. 병약설에 관해서 제가 연구한 결과를 올립니다. 다소 이치에 합당하지 않는 곳이 있더라도 단지 저의 공부함이오니 참고로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病藥설에 관해... 의견] 四柱原局에 있어서 病藥用神이란 것이 있다. 즉 사주명식에 나타난 오행이 어느 일방에 치우쳐 있을 때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강한 오행에 의해 어느 오행이 무차별 얻어터지고 있을 때 이를 구제해 줄 오행이 없는 경우가 되겠는데 격국상 이를 크게 나눠 다섯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비겁이 극제를 받고 있을 때 인성이나 식상이 없어 구제할 오행이 없는 경우 둘째. 식상이 극제를 받고 있을 때 비겁이나 재성이 없어 구제할 오행이 없는 경우 셋째. 재성이 극제를 받고 있을 때 식상이나 관성이 없어 구제할 오행이 없는 경우 넷째. 관성이 극제를 받고 있을 때 재성이나 인성이 없어 구제할 오행이 없는 경우 다섯째. 인성이 극제를 받고 있을 때 관성이나 비겁이 없어 구제할 오행이 없는 경 우 이다. 위와 같은 경우 用神은 病이 깊다하며 이 병이든 용신을 구제해 줄 수 있는 것은 藥神이라 하는데원국에는 없으므로 대운이나 소운에서 이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藥神이 地支藏干에 내재해 있을 경우를 높이 쳐주며 장간에 마져도 들어 있지 않은 경우를 병이 깊이 들었다고 본다. 이 경우 아무리 운에서 용신을 받쳐 준다고 하더라고 그 吉작용은 크지 못한 것이며 병이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서서히 차도를 보이는 것이며 완치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다. 藥神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첫째는 日元의 身强身藥을 따져 보아야 하는 것 이며 둘째는 원국의 조후를 보아야 함이니 어느 것이 第一藥神이고 어느것이 第二藥神인지를 신중히 파악하지 않으면 않되는 것이다. 그럼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실례 1] 陰. 1963. 6. 4 AM 02시(乾命) 癸戊己癸丑辰未卯辛壬癸甲乙丙丁戊亥子丑寅卯辰巳午 75 65 55 45 35 25 15 5 . 사주명식을 보면 언뜻 보면 지지에 土가 너무 旺하여 年柱卯木과 癸水가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할 수도 있으나 자세히 보면 卯辰이 弱하나마 方局을 하여 사실은 월령을 차지한 未土가 더 害를입게 되었다. 따라서 이 지지의 싸움을 말릴 수 있는 火인성이나 金식상이 없으므로 지지 에 병이 깊어졌다. 그나마 보기 좋은 것은 未土의 司令을 받고 천간에 투근 한 월간己土의 위세가 당당하니 겉으로 보는 모습과 성격이 매우 강인한 사 람이 되었다. 사주의 편중됨은 그 사람의 괴팍한 성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 으며 젊어서는 음악에 심취하여 그룹을 결성하여 기타를 쳤었고 30이후에는 유통업에서 6년간 직원으로 일을 하였다. 초년의 대운이 土火로 감에 지지의 싸움을 해소하는지라 그래도 부모밑에서 평범한 생활을 보낼 수 있었고 젊어서는 서울로 상경하여 닥치는대로 일을 하였으며 올해 5월에 결혼을 하였다. 35세 이후 대운이 천간지지에 木이 들어오므로 심기가 매우 불안해 보인다. 특히 올해 무인년은 그나마 일하던 직장을 그만 두었으니 앞으로 갈 운이 험난함을 예고하는 듯 하다. 이 사람의 태몽을 물어 본즉 용이 승천하다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알을 품었 다고 하는데 진정 사주와 태몽의 흡사한 점이 없지 않은 듯하다. 얼굴에 상쳐가(칼에 그인 것) 깊고 겉으로 나타나는 성격이 매우 대차 보이며 상당히 괴팍한 성경이니 이는 지지의 배열이 土木상쟁의 대립 구조라서 그렇 지 않겠는가 생각해 볼 수 있다. 未土와 卯木의 싸움에서 서로가 다치니 제일 급한 것은 金 식상이요, 다음이 火 인성이다. 戊土가 未月得令(未中정기생이니 己토가 당령함)이요, 일지 辰 에 得地하였고, 월간과 시지에서 得勢하였으니 身强四柱라 조후를 보아도 금수가 필요하게 되었는 바 제1약신은 金이되며 제2약신은 火가 되었다. 月令用司之神인 己土用神이 년,시간의 좌우 癸水財星을 능히 다스릴 힘이 있으니 재복은 있음이라, 다만 월지의 뿌리인 未中己土가 卯木에 파극당하며 대운 또한 목성지로 향하니 그것을 온전히 지키기가 어려운 것이 이 사주의 格을 떨어 뜨린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未土가 病이 된것은 확실하나 辰중 戊토, 丑중 辛금, 未중 丁화가 있으니 평생 일을 해 나가면서 간간이 복을 누릴 수 있는 명이 되었다. 상기의 경우는 比劫이 病이되었지만 결국 比劫을 用한 경우가된다. [실례 2] 陰. 1972. 11. 5 AM 11시(坤命) 辛乙壬壬巳亥子子乙丙丁戊己庚辛巳午未申酉戌亥 61 51 41 31 21 11 1 . 사주명식을 보면 언뜻 보아도 水가 너무 旺하여 木이 물에 뜨지 않을까 보여지는 명이다. 극을 받고 있는 것은 시지의 巳火인데 이를 구제해줄 土나 木이 없으니 陰干인 乙木이 勢에 從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즉 강왕격이 될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봐서는 왠만해서 는 음간이라도 종세하지는 않으니 시대적 흐름이 이를 말해줌이라.. 병이든 것이 巳火식상이며 용신이니 身强한 四柱라 제1약신은 土가되며 제2약신은 木이 되었다. 다행히 巳火의 지장간 속에 己丁이 있으니 그래도 격은 있어 보이니 대학까지도 무난히 나왔으며 95년(乙亥)에 정보통신회사 에 입사하여 98년 현재 아무 무리 없이 다니고 있는 것이다. 초년의 운이 서방 금성지로 향하여 다소 행복을 누리지 못한 것이 아닌가 본다.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본 즉 삶의 경로를 훑어보면. 1 ~ 5세: 남동생을 잃어 버렸다가 다시 찾음 6 ~10세: 큰 어려운 없이 자랐음. 11~15세: 부모님의 불화로 가정이 항시 시끄러웠음 16~20세: 대학시절 무난히 학업에 열중하였으며 1992(壬申)年에 부친이 간암으로 사망 했음. 21~27세: 정보통신회사에 취직 현재까지 다니고 있음. 향후 계획은 자신의 학구열을 살려 공부를 하고자 함.. 여기서 병든 재성이 극을 받음은 곧 부친과 일찍 사별함을 암시하니 그것이 己酉대운에 들어서자마자 壬申세운에 작용을 나타낸 것은 대운이 이미 항한 수세를 더욱 차갑게 함이니 불길하며 用神이 申金에 合去하여 불길함을 나타낸다고 보는 것이다. 즉 위 사주는 비록 용신이 병은 들었지만 지장간의 갖춤이 있었고 대운 천간의 흐름이 火土운으로 흐르므로 그래도 정상적인 흐름을 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상기의 경우는 食傷이 病이되었지만 결국 食傷을 用한 경우가 된다. [실례 3] 陰. 1963. 3. 8 PM 8時頃(坤命) 甲甲乙癸戌戌卯卯庚己戊丁丙申未午巳辰 41 31 21 11 1 . 명식을 풀이하기 전에 먼저 고인이 되신 이분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사주명식의 구조를 보면 지지의 土와 木의 극렬한 대립의 양상을 볼 수 있다. 갑목이 묘월이 양인격인데 을목이 사령을 받아 투간 되었으므로 木 일주의 旺함이 천간을 덮었고 월령을 차지하여 일,시지의 兩戌土를 치고 있으니 당연히 극을 받고 있음은 戌土라 즉 재성이 病이 들었다. 젊어서 고생만 하고 돈 한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36세 한참 잘 살아야 할 나이에 命을 달리했으니 참으로 애처로운 경우라 하겠다. 사주가 너무 양기로 편고되어 음기가 弱하니 자식 두기가 어렵고, 늘 아이가 없어 허전한 마음을 메꾸기 위해 현대의학의 도움을 빌어 인공수정도 여러번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戊寅年丁巳月丙辰日에 별세 하였다. 己未대운은 비록 土운이며 천간의 甲己合이 되어 忌神의 힘을 달래었으나 戊己土는 用神이라 甲은 己土를 봄을 꺼리니 用神合去의 이치이다. 또한 癸水는 용신인 戊土를 봄을 꺼리니 무인년의 운이 바로 지지의 寅木은 용신을 파극함이요 천간의 용신운은 戊癸가 合去되어 용신이 그 기능을 상실 하니 매우 흉함이라. 천간에 나타만이 忌神과 閑神이라 겉모습은 초라했지만 음양의 조화가 극단적 으로 편중되지는 않았음이라 성격은 매우 참신한 여인이었다. 평생 고질병을 안고 살다가 돈을 벌어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며 보려 했으 나 운명은 이를 받아 주지 않았음이라 참으로 슬픈 경우가 되겠다. 土는 재성이라 이를 구제할 수 있는 오행은 金과 火인데 매우 신강한 사주에 사주가 너무 메말랐으니 金이 제1약신이요, 火가 제 2약신이다. 만약 자신의 병든 심신을 온전히 지킬 수 있었다면 서방금운이 기다리고 있었 음이니 복을 받을 수 있음인데 참으로 애석한 일다. 결국 격국이 병이 깊은 사주는 굳은 의지와 확고한 신념으로 삶을 지탱함이 필요하다 하겠다. 상기 예는 비록 대운의 상승운을 만났다고는 하지만 격국에 이미 병이 깊었음 이라, 이미 행복한 삶을 바라보기 힘든 경우가 되겠다. 財星이 病이되었지만 결국 財星을 用한 경우가 된다. [실례 4] 陰. 1943. 1. 9 AM 05시(乾命) 壬壬甲癸寅寅寅未乙丙丁戊己庚辛壬癸巳午未申酉戌亥子丑 83 73 63 53 43 33 23 13 3 . 病弱用神사주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명식의 구조가 대개 명확히 보인다는 것이다. 위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지만 寅木의 旺함으로 인해 년간의 未토가 파극 당함을 쉽게 알 수 있다. 壬水日元이 寅월 중기생이라 丙火가 당령하니 편재격이다. 임수일원이 지지에 어느곳 하나 통근할 곳이 없으니 심히 弱해졌으며 천간 에서만 비겁이 나타났으나, 甲목이 월지사령을 받고 투간되어 오히려 왕한 갑목 식신에 설기되니 身弱한 사주가 되었다. 식신이 강한지라 이 강한 木을 다스릴 인성이 절실하였는바 33세 庚戌대운 부터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살려 나갔음이라.다음은 木과 土의 통관신이니 火 재성이라 63세 이후 丁未대운 부터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운이라, 상기 명조는 어려서 水대운을 거치면서 무척 고생을 많이 했으며 젊어서는 언론계통에 종사 하였고 중년 이후에는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였는 데 한 때는 군청에서 근무 하다가 금대운의 말기에는 의료보험조합으로 바 뀌었는데 그나마도 올해 戊寅년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국제 통화 기금)의 한파로인해 공무원 감축 대상에 포함되자 올해 직업을 그만 두고 시 골 농장에 가축을 기르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려고 한다. 旺木을 洩氣하는 火가 필요할 듯 하나 이미 原局이 양기로 치우침이 크고 壬水 또한 身弱이라 金인성이 더욱 절실하니 인성은 나를 생하며 부조하고 식상의 왕함을 능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未土는 정관이라 이를 구제할 수 있는 오행은 火와 金인데 매우 신약한 사주 에 또한 사주가 너무 메말랐으니 金이 제1약신이요, 火가 제 2약신이다. 상기 명조도 만성병이 있으니 脾胃에 심한 病이 들었음이라. 만약 자신의 병든 심신을 온전히 지킬 수만 있다면 남방화운으로 들어감은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상기의 경우는官星이 病이되었지만 결국 官星을 用한 경우가 된다. [실례 5] 陰. 1955. 8. 7 AM 4時頃(坤命) 庚丙乙乙寅戌酉未癸壬辛庚己戊丁丙巳辰卯寅丑子亥戌 75 65 55 45 35 25 15 5 . 지지의 구조를 일단 보자. 戌과 酉는 방국이며 같은 힘이 되고 년지의 未토는 金의 편이라 시지의 寅木만이 외롭게 홀로 남았다. 또한 시간의 庚金 마저도 제압을 해오니 심히 타격이 큰데 다행히 년월간에 을목이 병립하였으니 원조자가 있음이라 년간의을목은 년지에 통근하고 있어 弱하지 않으니 비록 木인성이 재성에게 극을 받고는 있으나 弱하지 않으니 격국의 기세가 좌우 대칭을 그나마 이루었다. 丙火 또한 시지 寅중 丙火와 일지 戌중 丁火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비록 득령은 못하였으나 득지, 득세 하였으므로 身强한 사주가 되었다. 병든것은 木 인성이요, 또한 用神이니 이를 부조할 수 있는 오행은 水와 火 인데 둘 다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병약사주가 되었다. 사주의 조후는 그 균 형이 갖추워졌으니 보기 좋음이요, 신강함이니 관성 水가 제1약신이요, 비겁 인 火는 제 2약신이 되었다. 대운의 흐름도 제1 약신인 水운이 첫째요, 용신 인 木운이 둘째며, 제2 약신인 火운이 셋째운이 된다. 명조의 본인은 현직 외교관의 아내로서 해외와 고국을 이주하면서 남편을 따 라 가는 명식이다. 제1 약신이 관성이므로 남편과는 무척 행복하게 보내고 있으며, 실제 5년간 해외에 나가 있다가 작년 丁丑년 11월에 귀국하여 한때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단학선원에 들어가 호흡법을 익혔으며 결국 원장 의 VIP회원이 되기 위해 재성지원이라는 무리한 요구가 있게되자, 갈등을 겪 은 나머지 나오게 되었다.젊었을 때는 과외 공부 등의 강사 활동을 했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마땅히 하고자하는 직업이 없이 가사활동에만 전념하면서 간간이 易學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兩인성의 투간된 작용이리라. 상기의 예도 대운의 흐름이 水木으로 흘렀음이니 비록 病藥用神의 四柱이나 그나마 행복을 누리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상기의 경우는 印星이 病이되었지만 결국 印星을 用한 경우가 된다. [결론유추] 결국 원국에 병이 든 사람은 보통 사람에 비해 마음이 弱한 면이 있고 항상 자신감 있는 적극적인 삶이라기 보다는 자기 표현력과 적극성이 결여되며 항시 무거운 짐을 진듯 눌려 있는 기분이 많다. 결과적으로 격국이 병이 깊은 사주는 굳은 의지와 확고한 신념으로 삶을 지 탱함이 필요하다 하겠다. 유성 올림.. 由晟命理講義 김석조(공유성) 2000/03/10 00:21 조회 : 247 유성이 올립니다.. 천부경에 이르길 우주 만물이 완성되며 우주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 는 한 덩어리이니 이렇게 하나(一)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만물이 형성되 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지니 이렇게 마음 을 밝힌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가 있어, 우주만물은 하나(一)로 돌아가고 하나(一)에서 끝이 나지만 결국 이 하나(一)는 하 나(一)라고 이름붙이기 이전의 하나(一)이며 끝이 없는 하나(一)라고 하 였습니다. 由晟이 그동안 벌려 놓은 일들을 이제 부터는 하나로 귀결코저 합니다. 그동안 벌려 놓은 것이 많았지만 그만큼 여러 님들의 안목 또한 넓어지 신 것은 오늘의 저만이 느끼는 부분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님들께서도 무의식적으로나마 동감 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글들을 지운 것은 이제 것 벌려 놓은 일들에 대한 제 역활은 나름대로 그 역활을 다했음이라 감 히 사료되며 앞으로 귀결처를 찾아 모두워 내는 일의 토대 였음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올리는 글들은 그 동안 올린 글과는 달리 핵심을 여러 갈래로 벌려 놓아 함정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며 여러 함정을 드러 내어 하나의 기준점으로 핵심을 바라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작업임 을 말씀 드립니다. 저마다 기준점들이 있어 어느 것이 잘 맞고 또는 잘 맞지 않는 것이고 간 에 모두 저마다의 특색과 연구한 방법에 따라 일색이 있는 것이니 무조 건 자신의 기준점이 옳고 남의 것은 틀리다는 식의 부정하는 방법은 오 히려 자신만의 기준점을 연구 발전 시킴만 같지 못할 것입니다. 命理之道가 어떤 이는 추명에 실익을 강조하고 어떤 이는 개척에 현실을 강조하며 어떤 이는 상담과 術法에 실리를 강조 하나 이 또한 어느 것이 마땅하고 어느 것이 마땅치 않다고 단정지을 일이 아닙니다. 명학의 체 계가 어느 한 분야로만 단정지어 연구 발전할 부분을 제어 한다면 그것 은 그 사람만의 전유물일 뿐 원래의 命理之道가 그러하지는 않은 것입니 다. 學術을 말함에도 학과 술을 연구 발전 시킬지언정 서로 따로 배척하 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글에 애착을 가지신 님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는 핵심을 벌리는 방향이 아니라 가려진 핵심을 찾아 내는 명리간법을 펼쳐 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기존의 다른 명학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명리의 핵심을 가려 놓는 구름과 같은 작업을 해 왔으니 지난 글 중에도 핵심을 가려 놓는 함정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곧 벌려 놓은 작업이 많 았으나, 앞으로는 명학의 방향도 벌리는 쪽 보다는 하나로 귀결 시키는 작업을 할 시점이 도래 한 것이라 자각하여 이에 과감히 학리의 연구 방 향을 바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많은 님들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由晟講義 1】體用變. 陰陽五行은 體用의 變(변화)이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四柱陰陽五行干支體性이 없는 것은 아니나 먼저 음양오행 상호관계의 중요함을 보아 야 하니, 대저 十干의 기운은 같은 근원에서 출발을 하게 되는 것이라, 甲乙은 모두 같은 木이고, 丙丁은 모두 같은 火이며, 庚辛도 모두 같은 金이고 壬癸도 모두 같은 水이다. 戊己 또한 모두 같은 土가 되니 木火金水土를 다른 말로 빌렸을 뿐이다. 木火金水土의 상호작용을 보는 것 이며 日主의 特性은 天干의 體性을 그 根으로 하고 주변의 작용을 그 本으로 한다. 陰陽五行體用의 관계를 살피라는 것은 命理看命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五行의 作用은 곧 用의 나타남이요 干支性情 은 그 體의 나타남이 된다. 그러나 명리의 핵심은 五行의 作用과 干支性情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며 나눠서 분리하는 것 또한 아니다. 상황 의 理致로 흐름을 판별하면 氣運의 作用力이 나타나는 바가 분명 하니 理로서 마땅히 氣를 움직이게 되는 것이며 氣運을 바꾸게 되면 나타나 는 理致 또한 變化하게 되는 것이니 氣로서 마땅히 理의 흐름도 움직이 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命理理氣의 要體이니 理氣學이 어려 운 것이 아니라 믿지 못하여 의심함이 더욱 어렵게 되는 것이다. 初發心卽本末心. -. 理氣云云.. 일이 되어지는 조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들어오는 시점이 보일 때는 바로 조금 더 기다려 보는 자세가 중요하고 나아가는 시점이 보일 때는 바로 조금 더 기다려 보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니 들어오고 나아감에 때 가 있는 법인데 보통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움직이면 어긋난다. 조금 만 더 기다리는 시점이 있는 것인데 그런 연후에야 비로서 오르고 내리 는 운기의 분기점을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다. 命有理氣不可以一端論. 要在扶之抑之得其宜也. 명유이기불가이일단론. 요재부지억지득기의야. 命理에는 理와 氣의 妙用이 있으니 한가지 논리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 부조해야 할때는 부조해야 함이 마땅하고, 억제해야 할때는 억제함이 마땅하나 반드시 그 적절함(得其宜)을 먼저 얻어야 한다. 그러면 적절 함이란 무엇을 말함인가? "왕성하면 억제하고 쇠약하면 부조한다." 는 抑扶法은 바뀔 수 없는 원칙 같지만 이 바뀔 수 없는 원칙 속에도 變易 하는 경우가 있으니 오직 자세히 살펴 그 변화의 요체가 무엇인지를 파 악해야 한다. 즉, 旺盛하면 억제해야 하나 만일 抑制할 수 없다면 반대 로 扶助해 주어야 하고, 衰弱하면 부조해야 하나 만일 扶助할 수 없다 면 반대로 억제해야 하니 이것은 命理의 眞機요 五行顚倒의 妙用이다. 氣勢가 극히 왕성하면 억제해야 하거나 설기 시켜야 하지만 억제나 설 기함이 반대로 기세를 격분시켜 害가 된다면 왕성한 기세를 따르는것이 좋고, 극히 쇠약하다면 부조해 주거나 衰弱케 하는 인자를 剋洩하여야 하지만 그것이 노력만 들뿐 功이 없다면 그 弱한 기세를 따르도록 억제 해 주는 것이 좋으니 한가지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억제함에도 법칙 이 있으니 微弱한 자를 충발하여 뿌리를 뽑는 것은 억제의 길함이 아니 라 도리어 죽이는 법이요, 미약한 자를 살리기 위해 부조할 때는 확실 히 돕지 못하면 오히려 돕지 않은만 못하니 이 또한 살리는 법이 아니 다. 弱者를 살리지 않는 한 이는 閑神일 뿐 吉神이 아니요 오히려 忌神 이 될 뿐이다. 丙丙庚戊申申申寅戊丁丙乙甲癸壬辛辰卯寅丑子亥戌酉 -. 병화일원이 초가을 申月에 나고 三申金이 一寅木을 충거하니 병화의 뿌리는 이미 상실한 바 크고 년월에 토금이 투출하였으니 월일시地의 申金에서 宅之向하니 통근한 庚金戊土의 기세가 모두 金의 강세를 따라가 니 財에 순응해야 하는 사주로 비견이 오히려 病이 된다. 衰弱하면 부조 해야 하나 만일 扶助할 수 없다면 반대로 억제해야 하니 시상의 병화를 부조한다는 것은 천간에 오는 木運과 火運이요, 지지에 水運과 木火運인 데 이때 지지의 水運은 원국의 지지 통관운이요, 시상의 병화의 뿌리인 인목을 지탱하여 弱者를 확실히 밀어주는 것이니 吉하며 다음이 火運인 데 지지 인목病神을 살리면서 동시에 시상의 비겁 弱者를 보살피니 또한 凶하지 않지만 지지의 木운은 비겁을 확실히 밀어주는 운이 아니니 이는 천간에 木의 원신이 투출되지 않았으며 弱者를 확연히 밀어 주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극왕한 기세를 억제하여 도리어 격분케 하니 害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천간의 수운과 지지의 목운이 함께 동하면 가장 위태롭 게 된다. 즉, 도와 주는 바가 확실치 않으면 도와 주지 않은만 못한 것 이다. 상기 명조는 운이 水가 旺한 곳으로 이르러 事業이 크게 발전하였 으나 丙寅대운에 이르러 病神이 旺神을 충발하자 刑喪과 破耗의 재난을 겪었다. 극약한 자를 도울 때는 확실히 돕지 않는 이상 弱神의 상대 制神을 剋洩함만 같지 못하며 차라리 돕지 않은만 못하다고 한 것이니 노 력만 있고 功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干은 보기가 쉽지만 地支는 추리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대부분 眞從格은 論命이 쉬우나 假從格을 論할 때 假神을 뿌리 뽑는 것은 대세를 따라 순응함이라 길하다 하지만 弱神을 뿌리 뽑는다는 논법은 원국을 아릅답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病者를 죽이는 꼴이라 이는 中和의 합당한 論命의 이치가 아니다. 從格 을 論함에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從格云云.. 日主의 身强弱을 論하면서 陽干의 경우는 身弱인 경우라도 세력에 從하 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大運의 역량이 있을 때이다. 陰干의 경우 는 身强인 경우라도 세력에 從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用의 나아가는 방향에 그 쓰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從格이 먼저 되 는 것은 아니다. 從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변 상황에 의한 것이지 원래 부터 타고 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大勢에 순응하는 것이 편 하다는 것은 따라가는 기운이 곧 일주에 무리가 없어 편안하다는 것일 뿐이지 원래로 一從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은 다스림을 주관하 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자의 두 부류의 기운이 관계한다. 즉, 다스리느 냐, 부림을 받느냐인데 다스리는 자가 전부인 것도 아니며 부림을 받는 자가 전부인 것 또한 아니다. 따라가는 것은 곧 다스리기 위함인데 從 하는 것도 이와 같아 從格理論에 얽매였다간 매이고 다스리는 관계를 알지 못하니 從格이 끝까지 從하는지 알지 運에 따라 바뀌는 바를 모른 다. 원래로 從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변화일 뿐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由晟講義 2】均衡法. 오행의 이치는 단순하며 명료하다. 陰陽과 五行의 이치를 命理로 통하 여 보면 天干과 地支와 支藏干을 보면 알 수 있다. 음양오행의 이치는 곧 오기(五氣)의 치우치거나 완전한것에 의해서 길흉이 定해진다. 格局用神用喜忌仇閑의 이전인 陰陽五行의 生剋制和溫煖寒濕을 먼저 보 아야 하는 것이다. 사실 命理는 각종 奇格, 異局, 神殺, 納音 등에 구애 받을 필요가 없다. 근본은 五氣의 作用力이 그 核心이다. 五行生剋衰旺 전도의 이치를 論하니 지극히 현묘한 것이다. 旺者는 剋함이 마땅하고 旺極하면 洩함이 마땅하며, 弱者는 生함이 마땅하고 弱極하면 化함이 마 땅한 것이다. 極弱한자를 剋하여 없앤다는 것은 잘못된 이치다. 化하여 구제함이 마땅하다. 사주를 이루고 있는 天干과 地支의 相互配合 관계와 氣의 進退하는 기 틀을 자세히 추리하면 사람의 吉凶禍福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命理 에 있어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들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綱領과 같은 매우 중요한 말이다. 원국의 균형은 간지의 배합을 본다는 것이니 반드시 올바른 이론을 바탕으로 陰陽五行의 生剋制化溫煖寒濕에 나타난 衰旺의 喜忌를 자세히 살핀다는 말이다. 이는 命理의 要綱이니 格局用神의 이전의 원전이라 하물며 神殺空亡十二運星類 등은 더 말할 나위 가 없다. 干支의 配合이 格局用神을 능가한다함은 바로 심신의 원천이 운기의 주관자라 가장 중요한 핵심이니 심신이 건강한 자가 불운에서도 능히 일을 꾸려 나갈 수 있고 반대로 심신을 가누지 못하는 자가 길운을 만나도 능히 일을 도모할 수 없음과 같아 명리의 요체가 결국은 균형과 발란스를 떠날 수 없는 것이다. 투간에 너무 얽매이는 것도 病이 되며 용신에 치우침도 病이고 격국에 치우침도 病이다. 先知는 사주 간지의 배합이 중요한 것이니 원국의 구조 배열이 缺하지 않음을 먼저 알고서 격국과 용신을 가늠하여야 비로소 길흉을 판단할 수가 있는 것이다. 時日月年壬甲庚丁申辰戌亥壬癸甲乙丙丁戊己寅卯辰巳午未申酉 -. 甲木戌月丁火透干傷官格. 申戌庚金七殺旺神. 日格兩保火土運吉. 理氣의 法則에 의해서 進退와 抑揚을살피는 것이니 이러한 것이 변 화에 통하는 것(通變)이다. 强者는 누르고 弱者는 도와줌이 바로 抑扶法이다. 갑목 술월이라 亥子丑水向이니 冬季는 木의 進氣가 된다 편관이 왕하여 일주가 두려운데 年支亥水時上壬水에 生助를 받는지 라 인성으로써 관살을 다스리는 것 보다 식상으로써 制殺함이 마땅한 것이다. 年上丁火에 상관이 弱해 보이는 것은 재성인 土氣로써 받쳐 줌이 좋은 것이니 火土運이 吉한 것은 바로 사주의 균형을 무너 뜨리 지 않기 때문이다. 時日月年壬甲庚乙申戌辰亥壬癸甲乙丙丁戊己申酉戌亥子丑寅卯 -. 甲木辰月戊土無透正財格. 甲木退氣七殺旺神. 日用兩保金水運吉. 칠살이 왕신인데 갑목 또한 弱하지 않다. 식상의 제살을 먼저 보아 야 하나 식상이 나타나 있지 않으니 인성으로써 관살을 설기 시킴이 마땅하다. 인성이 재성으로 부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다시 금 관성을 사용함도 무난한 것이다. 년상의 을목이 합됨은 극충됨에 변화를 맞게 되고 먼저 있어야 할 식상이 없음이 먼저 번 명식 보다 는 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진월에 경금이 진기라고 한 것은 앞 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巳午未火向이라 月日支의 土勢를 生助하기 때문이다. 巳火가 庚金의 長生地로 보는 것이 아니다. 原局의 배열 을 보고서 하는 말이다. (2000. 2. 3. 상담 실례) 乾命: 원 진 <서울 강서구出> 坤命: 심 * 진 <인천出> 양력: 1983년 03월 10일 13시 03분 양력: 1982년 04월 01일 15시30분 음력: 1983년 01월 26일 (평달) 음력: 1982년 03월 08일 (평달) 丙丁乙癸辛甲癸壬午酉卯亥未寅卯戌戊己庚辛壬癸甲丙丁戊己庚辛壬申酉戌亥子丑寅申酉戌亥子丑寅 61 51 41 31 21 11 01 69 59 49 39 29 19 09 -. 남명은 올 해 고3인데 조직강패에 활동하다가 대입시에 낙방하고 해병대에 지원한 명조이며 우측의 여명은 건명의 애인으로 동거중 임 신으로 현재 양가의 부모 허락하에 결혼을 하고자 한다. -. 남명은 편인격에 丁火卯月進氣身旺에 殺印相生의 구조를 이루었는데 일지 유금 재성이 고립되어 제극되었음을 알 수 있다. 木인성이 旺神 이나 식상이 없으니 부모의 간섭은 강하나 식상이 生財 할 수 없으니 관성으로서 재성을 구출하여 살인살생함이다. 격이 바로 서니 기상은 높으나 31세 이전까지는 재성이 설기됨을 벗어나지 못하니 妻宮이 弱 한 것이다. -. 여명은 갑목묘월에 退氣인데 월일지의 인묘목의 旺神으로 월겁격이다 지지의 구조가 土木相戰이라 시상의 正官辛金의 역활이 매우 중요하 다. 19세에 辛丑대운으로 이미 정관성이 旺해지고 있으니 일찍 결혼 은 할 수가 있겠으나 대운의 향배가 토목상전이라 직업은 장사운으로 나타나며 시상 정관이 유기함이니 남편의 위상이 뒤로 갈수록 크게 나타나게 된다. 壬庚戊甲午申辰子丙乙甲癸壬辛庚己子亥戌酉申未午巳 -. 庚金日元이 辰月에 退氣인데 무토투간 편인격에 원국 신자진이 수국 을 이루니 곧 식상국이다. 당연 시지 오화와 년상 갑목이 用神과 喜神이 되니 運路가 東南方에서 吉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아쉽게도 상 기 명조인은 서북방의 운로를 맞게되니 큰 부귀를 누리기 어렵다 한 것이다. 원국의 지지 토금수를 자세히 살피면 목화에 균형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2000. 2. 4. 상담 실례) 坤命: 김 * 아 양력: 1972년 05월 16일 23시40분 음력: 1972년 04월 04일 (평달) 壬戊乙壬子申巳子戊己庚辛壬癸甲戌亥子丑寅卯辰 64 54 44 34 24 14 04 -. 무토일원 사월에 進氣로 편인격 사주인데 지지에 신자수국 재성국이 다. 격국용신을 잡기 이전에 원국의 지지구조의 배열을 보게되면 금 수의 유기함으로 월지 사화의 갖혀 있음이 한눈에 드러나 보인다.운 로의 방향 또한 목화운을 보아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현재 임인 대 운으로 교육집안의 여식으로 부친이 대학원 학장이시고 모친은 자영 업을 하는데 본인은 아직 미혼이나 사귀는 남자는 있으며 내년쯤 결 혼할 예정이다. 현재 대학원생이며 석사 과정 중이며 박사과정을 밟 을 예정이다. 부유한 환경에 남부럽지 않게 자라왔으며 학업에 열의 또한 대단하여 현재까지는 유여한 환경에서 자라 왔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34세 이후 운로가 북방수운이라 월령의 사화 인성이 타 격을 받게 되니 원국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이 不幸해 보이는 점이다 壬乙己丙午丑亥子丁丙乙甲癸壬辛庚未午巳辰卯寅丑子 -. 을목일원 해월 임수투간 정인격이다. 지지 亥子丑水方局이니 인성국 을 이루고 進氣의 태세이다. 정인격국인데 임수가 왕신이니 천간에서 멀리 떨어진 병화 상관에게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 게 멀리 떨어져 있는 丙火를 능히 극하고 있으니 木인 비겁이 없는이 상 土 재성이 용신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火土運이 吉한데 지지 에서는 丙火의 通根地를 살리는 木運 또한 좋다고 볼 수 있다. 물의 세력이 범람을 하여 己土나 丙火가 약한 것도 사실이다. 대운이 목화 운을 향배하니 과히 日元 을목의 입장에서는 해월임에도 불구하고 一陽이 생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한목향양(寒木向陽)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겨울 나무에 불이 필요한 자연의 법칙이다. 용신이 무력하 지 않은 것은 천간에 동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운로의 흐름이 좋았던 까닭에 정인격의 위상을 살려 한림으로 들어가서 학자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要는 干支의 배합을 잘 관찰하고 五行의 進退를 살펴야 하는 것이 기본이면서도 또한 핵심인 것이다. 2000. 3. 9. 由晟記.. [적천수 써머리 감사합니다] 김석조(공유성) 2000/03/14 01:54 조회 : 278 유성이 올립니다. 이수님이 올리신 적천수 써머리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라 사료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많이 접해 보지 못한 내용들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글이라 사료됩니다. 저 또한 예전에 격국을 잡을 때 아래 제시한 내용들처럼 월령에서 투간함이 없을 때는 시 일년의 지지에서 장간이 투출한 천간의 동태를 살펴 그 사람의 격 의 나타난 성격을 비교 분석한 바 왕신의 향방에 성격 또한 그 나 타나는 바가 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차에 하나의 기준점을 마 련한 계기가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저 또한 이수님의 논리정 연한 글들을 접하고 그 핵심적 이론이 명조인에게도 상당히 부합됨이 많음을 느끼는 바입니다. 또한 심도 있는 연구는 계속적으로 해 보 아야 하겠지만 이러한 연구자료를 아낌 없이 내어 주신 이수님께 먼 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또한 조속한 시일내에 격국용신의 현대적 기준점 체계가 확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0. 3. 14. 由晟.. 제목 : 안녕하세요. 유성입니다. 등록자 : 공유성, usung73@hitel.net [ 이사람의 글쓴 경력 보기 ] 조회 : 142 등록일 : 2000-04-07 오전 5:59:14 안녕하세요. 유성입니다. 이수님의 왕성한 활동력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다소 부럽기도 하군요. 아무튼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야 아직까지는 역학으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하하^^ 또한 그럴 생각도 없지만요.. 이수님의 경제적 기반이 튼실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야 소개 시켜드릴 좋은 분들을 많이 알지만 이렇게 공개 석상에서 그 분들의 함자를 거론 하기가 좀 어렵군요.. 하하.. 요 사항은 전화로 드리겠습니다. 이수님께서 중국의 서락오님의 신 이론을 서적을 통해 소개 하는 좋은 일을 하셨으니 학인들의 배움에도 더 한층 안목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월령의 지장간 중 계절에 따라 여기 중기 정기의 간을 월지장간 으로 정하는 격국취용법에서 투간 사령이 없을시에는 계절의 하시를 막 론하고 지지의 오행을 표시하는 정기(正氣)의 간으로서 격을 정하였는데 이를 진 일보시켜 명조의 透干의 동태와 세력의 편중에 따라 월지장간을 정하여 격을 잡는 방법을 소개하여 그 기준점을 제시하였으니 금 세기 보기드문 큰일을 하셨습니다. 예를들어 丑月生의 경우 명식의 천간에 水의 세력이 강하면 - 癸水를 월지장간으로 정함. 명식의 천간에 金의 세력이 강하면 - 辛金를 월지장간으로 정함. 명식의 천간에 土의 세력이 강하면 - 己土를 월지장간으로 정함. 또 계수 신금 기토가 없을 시에는 임수 경금 무토를 대신 취격함. 결국 장간의 오행 중 사주 전체의 주도 세력에 따라 월지장간을 定하는 논리로 서낙오 선생의 `적천수보주`의 핵심내용은 가장 진보된 격국 취용의 개념이 되는 것에 의심치 않습니다. 예전에 이 부분에 대하여 많은 궁리가 있었으나 아직 체계를 정하지 않았는데 하하.. 이미 서락오 님께서 집대성을 하셨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이수님 하시는 일에 부족한 힘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군요. 건강하시길.. 論命運 김석조(공유성) 2001/11/15 23:59 조회 : 269 -. 論命運 혹자는 말하길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이 있다고 하며 혹자는 말하길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에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명이 정해져 있다고 하는 것은 행위에 대한 결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니 아무리 마음이 선하고 인품이 중후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몸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비록 마음은 악하여 타인 을 비방하고 교묘한 말로 이간질을 잘 하는 사람일지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는 교묘히 빠져 나가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즉 잘못을 저지르고도 벌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누명을 쓰게 되는 사람이 있다. 덕이 없고 재능이 없어도 빼어난 용모가 있어 사랑을 독차지하는 여성이 있는가하면 마음 씀씀이와 그 사람됨이 좋고 또한 재능이 많더라도 용모 가 아름답지 못하여 사랑 받지 못하는 여성도 있다. 보통 생각하기로는 가까이 할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인덕이 있고 수려한 용모를 지니고도 상사의 시기심을 일으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같은 노력을 드려도 얻는 바가 제각기 다르고 학문의 우열이 서로 비슷하더 라도 그 상과 벌이 엇갈리게 되니 올바른 일을 하더라도 그 이익됨에 차이가 나는 것이니 비록 같은 일을 더 충실히 하였다고 해서 더 많은 신임을 얻는 다고는 할 수 없다. 정직한 사람이 화를 당하고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이나 성실한 사람이 인정을 못 받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 불신을 받지 않는 것은 모두 그 命이 달라서 그러하니 사람이 運이 있으면 못난 사람도 잘되게 되고 運이 없으면 잘난 사람도 되는 일이 없게 되는 것이다. 병균이 퍼질 때도 건장한 몸을 지닌자가 고생을 더 많이 하고 부실한 몸을 지닌 자라도 무리 없이 자신의 몸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 병균이 나돌아도 그 받는 부위가 제각각이니 건강한 몸이더라도 약한 부위에 병처가 들어오 게 되면 크게 당할 수 있는 것이고 부실한 몸이더라도 그 받는 부위가 약한 곳이 아니라면 크게 고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혹자는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理를 알지 못함이니 행위에 대한 결과가 서로 다른 것은 그 실행의 의도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니 일의 되어지고 되어지지 않음은 사람의 용모와 재능에 있는 것이 아니며 성실함이나 노력분투함에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되는 일을 제대로 한 사람과 되지 않을 일에 공을 들인 사람이 있을 뿐 이다. 그래서 그 이익됨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며 윗 사람으로 부터의 신임 또한 그 받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전자는 말하길 학식과 재능은 있지만 윗 사람으로 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명이 시운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거나 또는 윗 사람 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받는 위치에 따라 병처가 악화 되기도 하고 무사히 넘기기도 하니 이 모두가 다 운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또한 단편은 알았으나 전편은 알지 못한 것이니 비록 시운을 타지 는 못하였고 자신과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을 모시고 있다손 치더라도 그 신임 을 받고 받지 못하고는 윗 사람의 생각을 읽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이 먼저 움직였기 때문이며 또한 주변 상황의 흐름을 놓치고 그 흐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병이라도 그 위험도가 다르며 치유되는 기간이 다른 것이니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운에 있거나 타고난 명에있는 듯이 보이지만 진실은 병처에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며 마음이 병에 무너져 자신을 잃었기 때문 이다. 병이 문제가 아니라 병에 겁 먹은 마음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두려움이 있는 곳은 피할 바가 아니며 다만 조심할 따름이니 장애는 부딪쳐서 없애야 하며 문제가 되는 것은 부풀리어 풀어야 하는 것이니 앞의 것은 작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며 뒤의 것은 주도면말함과 관심이 필요할 뿐이다. 남이 나를 알아 주는 것도 재능이나 학식에 있는 것이 아니며 운과 명에 있는 것이 아니다. 본래의 마음에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상황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성현의 말씀에 뜻이 맞지 않은 사람으로써 스승을 삼고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한 뜻이 여기에 있다. 혹자는 말하길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에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물이라도 논밭에 물을 대면 곡식을 일구는 것이고 부패한 음식이나 식기를 닦을 때에는 세척하는 작용으로 쓰이는 것이다. 같은 나무라도 공예품으로 만들 면 훌륭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며 땔감으로 사용하면 시꺼먼 숯이 되기도한다. 같은 불라도 요리에 사용하면 맛나는 음식을 만들고 쓰레기를 태우는데 사용하면 연기와 악취를 내게된다. 같은 흙이라도 고층건물을 짓는데 사용하면 많은 사람 과 가구가 운집할 수 있으며 세면대를 받치기 위해서 쓰인다면 얼굴을 씻기 위한 물받이의 역활을 할 뿐이다. 같은 철이라도 전쟁의 무기로 쓰이면 사람을 죽이게 되고 수술의 도구로 쓰이면 사람을 살리는데 목적을 두게된다. 사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경우에도 그 행위에 따라 나타나는 바가 다르다. 살아감에 평온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행실이 정직했기 때문이고 도리를 지 켰기 때문이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요행은 있을 수 있어도 항상할 순 없는 것이다. 남들보다 부유함을 누리며 잘 먹고 잘 입을 수 있는 것은 남들이 풍요 를 누릴 때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였으며 현실의 어려움을 벗어 나고자 무던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학벌로 출발은 하였어도 그 지위가 다른 것은 높이 가고자 한 뜻이 있었으며 시기를 잃지 않았다. 매사 실수함에 대해서도 깊은 고찰을 통해 한 번 실수함을 두번 이상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한 바가 다르면 그 위치도 다르게 나타난다. 남 보다 장수 하고 병고로 고생하지 않는 것은 항상 심신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자기 노력을 한 사람이다. 화를 자주내면 심장이 격화되니 노화가 촉진 되며 걱정근심이 많게되면 소화불량과 신경성 장애를 일으키니 현명한 사람은 비록 일에 대한 걱정과 조바심은 낼지언정 마음의 심정이 장애가 되어 결코 물러서는 일은 없다. 심정이 장애가 되지 않고 물러서지 않기에 결국 심신의 균형을 유지 하는 것이다. 이렇듯 그 목표가 분명하고 행위가 확실하면 그 결과 또한 분명한 것이니 이를 보고 말하길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에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집안에 불이나서 식구가 함께 죽는 것이 집안 식구가 모두 한날 한시에 죽을 운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며 기차가 전복되어 수십명이 사망하였다고 그 죽은 사람들의 명이 한날한시에 죽을 명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항공기가 추락하여 폭발 분해되니 탑승객 수백명이 사망하였다. 그렇지만 탑승한 사람의 수백이 모두 같은 날 같은 시에 죽을 운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다. 생활에 편리하고자 만들어진 댐이 지진으로 인해 균열을 일으키고 결국 터졌다. 상류는 무사하였 지만 하류에 있는 마을은 홍수가 나서 물에 잠기니 수천명이 죽었다. 그러나 그 마을의 사람들이 한날 한시에 죽을 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다. 화산이 갑작 스럽게 터져 도시에 흘러 내리니 미쳐 피할 틈이 없어 도시의 사람이 수만명이 죽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한날 한시에 죽을 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 다. 전쟁이 발발하자 한 나라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수십만명의 목숨을 한 순 간에 앗아 갔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한날 한시에 죽을 명을 타고난 것은 또한 아니다. 이러한 천재지변과 인재를 보고 말하길 사람의 壽命에는 정해진 命이 있는 것 이 아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理를 알지 못함이니 서로 다른 사람이 한날 한시에 죽음을 같이 하는 것이 사람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니며 주변 상황에 의한 것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命이 있듯 건물에도 그 명이 있으며 물건에도 그 命이 있다. 사물에도 명이 있으니 한 마을이나 도시라 할 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나라에도 명이 있으니 이를 국운이라고 한다. 국운이 사람의 명보다 어지러움 이 강하면 비록 수십만명의 命일지라도 함께 몰아가는 것이며 도시의 명이 어지러우면 비록 수만명의 命일지라도 함께 몰아가는 것이며 마을의 명이 수천명의 마을 주민 보다도 더 어지러우면 또한 재앙을 함께 몰아 가는 것 이다. 건물에도 명이 있으니 한 집안의 어지러움이 집안 식구들 보다 강하면 식구들 모두를 한날 한시에 없앨 수 있으며 이는 사물과 물건의 명에도 나타 나는 것이니 자동차나 기차 항공기라 할지라도 기구의 명이 어긋남이 사람의 명 보다도 강하면 그 끝 마침을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해진 명이 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며 이 우주에는 연산이라는 기운 이 있어서 그 연산의 작용에 귀장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연산이란 주변 상황과 사물의 흐름을 말함이고 귀장이란 그 흐름에 영향받는 객체이니 귀장 의 주체가 사람이면 人命이라 하고 그 주체가 도시이면 市命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향력을 받는 주체를 命이라 하며 그 영향력을 運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라의 命이 사람의 命 보다 강함을 國運에 사람이 따른다고 하는 것이며 사람의 命이 나라의 命 보다 강함을 人運이 나라를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귀장(歸藏)이 연산(連山)을 움직이면 작은것으로도 능히 큰 것을 움직 인다고 하는 것이며 연산(連山)이 귀장(歸藏)을 움직이면 큰 것으로 능히 작은 것을 움직인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변화(易)의 조화를 옛부터 귀장역, 연산역 이라 하였는 바 지금은 그 나타난 변화만을 말하고 그 원리는 말하지 않으니 이 이치가 사장되고 잊어져 버린 까닭이다. 물과 불을 보자면 물이 성할 때는 불을 이기고 불이 성할 때는 물을 이긴다. 목과 금을 보자면 목이 성할 때는 금을 이기고 금이 성할 때는 목을 이긴다. 비록 그 크기와 많고 적음에 차이는 있겠지만 이기고 이기지 못함은 사물의 질량과 크게에도 있지만 서로를 끌어 땡기고 밀쳐내는 속도와 반동에도 영향 이 있는 것이니 질량이 큰 것이 작은 것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작은 것이 큰 것 보다 빨리 動하였기 때문이며 많은 것이 적은 것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적은 것이 많은 것 보다 더욱 밀접하게 결속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크고 많은 것이 작고 적은 것을 이기리라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 이다. 그래서 理를 알면 능히 작은 것으로도 큰 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맹자는 "부귀를 구하기 위한 방법이 있으나 결국 얻는 것은 命에 달렸다."라고 하였지만 사실 얻고 얻지 못하고는 命에 있는 것이 아니라 行에 있는 것이니 다만 제대로 行하는 것과 제대로 行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그래서 뜻을 이루는 자는 먼저 時運의 이르름을 보고 준비하는 것이요 시운이 없다고 방치하는 것은 아니며 없는 가운데에서도 있음을 찾고 行하게 되니 이를 일러 運의 영향력에 지배받지 않는다고 한다. 뜻을 이루지 못하는 자는 설사 時運의 이르름을 보았어도 준비함 없이 무리를 내어 쓰는 자이고 시운이 없을 때는 한가하게 허송세월을 일삼다가 방치하는 것이니 막상 운이 찾아 왔을 때에도 行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게 되니 이를 일러 運의 영향력에 지배받는 자라 한다. 이렇듯 자신을 온존히 지키는 이치를 알고 주변 상황의 조짐을 알면 비록 정해진 命이 있더라도 그 영향력에 끄달림이 없으니 스스로를 비하 하거나 자만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 우주에 자신만을 위한다는 것이 얼마나 작고 하찮은 일에 불과 한지를 안다면 비록 정해진 命이 없더라도 우주가 결국 자신을 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같은 일을 같이 하여도 그 뜻과 행실의 깊고 얉음에 차이가 있어 나타나는 바가 다르니 壽命에는 정해진 命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같은 목적을 갖고도 서로 다르게 실천하면 그 나타나는 결과치가 서로 다르니 壽命에는 정해진 命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001. 11. 15. 유성 記.. [연구]滴天髓(出身)1 김석조(공유성) 2001/12/23 19:52 조회 : 166 --滴天髓-- 第六部出身地位貞元篇第一章 출신(出身) 第二章 지위(地位) 第三章 정원(貞元) 第一章 출신(出身) 제 1 장 出身【滴天髓】巍巍科第邁等倫. 一個元機暗裏存. 외외과제매등륜. 일개원기암리존. `과거(科擧)에 우열을 정(定)하는데는 드러나지 않은 하나의 원기가 존재한다.` 【滴天髓徵義】凡命, 論人之出身最難. 故有元機存焉. 元機者, 不特格局淸奇廻異. 범명, 논인지출신최난. 고유원기존언. 원기자, 불특격국청기회이. 用神眞假之分. 須究支中藏神司令. 包羅用神喜神. 使閑神忌神. 不能爭戰. 용신진가지분. 수구지중장신사령. 포라용신희신. 사한신기신. 불능쟁전. 反有生拱之情. 又有格局本無出色處. 而名冠　英者. 必先究其世德之美惡. 반유생공지정. 우유격국본무출색처. 이명관군영자. 필선구기세덕지미악. 次論山川之靈秀. 所以鍾靈毓秀. 從世德而來. 不論命也. 然看命之要. 차론산천지령수. 소이종령육수. 종세덕이래. 불론명야. 연간명지요. 非殺印相生爲貴. 官印雙淸爲美也. 如顯然殺印財官, 動人心目者. 비살인상생위귀. 관인쌍청위미야. 여현연살인재관, 동인심목자. 必非佳造. 若用神輕微. 喜神暗伏. 秀氣深藏者. 初看　無好處. 필비가조. 약용신경미. 희신암복. 수기심장자. 초간병무호처. 越看越有精神. 其中必有元機. 宜仔細搜尋. 월간월유정신. 기중필유원기. 의자세수심. "무릇 命학에 있어 그 사람의 출신을 논하는 것은 가장 난해하다. 그래서 원기가 그 속에 있는가를 보는데 원기란 특히 격국이 청하거나 기이함을 두고 달리 하는 말이 아니며 용신의 진가를 구분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지지에 암장되어 사령한 글자는 용신이나 희신에 포함이 되는지를 연구 하여야 하며 용신과 희신을 포함하여 기신이나 한신과 싸우지 않아야 하는 데 도리어생하고 합하여 유정하게 되거나, 또 격국은 본래 특별하게 뛰어 난 곳이 없더라도 벼슬이 높고 빼어난 사람도 있으니 반드시 먼저는 운에 서 도와주는지를 살펴야 하겠지만 다음으로는 조상이 명당에 있는지 산천 의 영수(靈秀)를 논해야 하는데 이는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 는 까닭이므로 세덕(世德)으로부터 온 경우는 명(命)을 논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운명을 감정하는데 중요한 요점은 실인상생격이 되면 귀하고 관인 쌍청격이 되면 아름답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니 가령 살인이나 재관이 뚜렷하게 나타나서 사람의 마음과 눈을 쏠리게 하는 것만이 반드시 좋은 사주는 아니다. 만약 용신이 경미하고 희신이 암장되어 있고 빼어난 기운 은 깊이 숨겨져 있는 경우라면 이런 것은 처음에 봐서는 별로 좋은 곳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정신이 있고 그 가운데 반드시 빼어난 기틀이 있을 것이니 마땅히 자세히 살피고 궁리를 해야 한다." 【由註】 명을 논할 때 먼저 세덕의 심전(心田)을 보고 다음 산천을 보며 마지막 으로 격국(格局)을 보게 된다는 의미이다. 내용 중에 산천의 종령(鍾靈) 육수(毓秀)는 풍수의 영향을 말하는 대목이다. 사주 외에도 자연의 구조 에서도 많은 영향이 있을 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용어 중에 세덕(世德)이란 사주의 행운(行運)을 말하는 것이니 다시 말하면 우수한 인재는 사주도 잘 타고나지만 특히 산천의 혈맥에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 에 사주를 볼 적에 처음에는 무신통하게 보여지더라도 그 사람의 기운이 빼어난 조짐이 있다면 또한 함부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는 것이다. 겉으 로 재관쌍미거나 살인상생이라고 해서 단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속의 내재된 원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 즉 산천의 영향력을 받은 사람이라면 필시 사주의 어딘가에도 그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뜻이 높은 사람 일 수록 원기(元機)가 있기 때문이다. 【적천수 실례 1】戊己壬壬辰未寅辰庚己戊丁丙乙甲癸戌酉申未午巳辰卯己土生於孟春. 官當令. 天干覆以財星. 生官有情. 然春初己土. 濕而且寒. 年月壬水. 기토생어맹춘. 관당령. 천간복이재성. 생관유정. 연춘초기토. 습이차한. 연월임수. 通根身庫. 喜其寅中丙火司令爲用. 伏而逢生. 所謂元機暗裏存也. 至丙運, 元神發露. 통근신고. 희기인중병화사령위용. 복이봉생. 소위원기암리존야. 지병운, 원신발로. 戊辰年比助時干. 劫去壬水. 則丙火不受剋. 大魁天下. 以俗論之. 官星不透. 財輕劫重. 무진년비조시간. 겁거임수. 즉병화불수극. 대괴천하. 이속론지. 관성불투. 재경겁중. 爲平常命也. 위평상명야. "기토가 맹춘에 나고 관성이 월령을 잡았고 천간에는 재성이 덮고 있으니 관을 생조 하여 유정하다. 그러나 이른봄의 己土이니 습하고 또 차가운데다가 년월의 壬水는 身庫 에 통근하니 寅中에 사령한 丙火를 기쁘게 여겨 용신으로 삼는데 숨어 있지만 생조를 만나니 이른바 `원기가 그 속에 암장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다. 丙火운에 이르자 원신이 노출되어 戊辰년에는 비겁이 時干을 돕고 무토겁재는 壬水를 제거하여 병화가 극을 받지 않아서 천하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니 속론으로 말하자면 `관성이 투출되지 않았고 재성은 가볍고 비겁은 무거우니 평상의 명이라` 할 것이다." 【由註】 기토일원이 인월에 나고 지지원국에 삼토가 있어 화의 통관이 절실하다. 불행중 다행으로 인중병화가 월령에 암장되어 있어 대운에서 원신의 투출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주 의 체도 강하고 기다리는 용 또한 대운이 받쳐주어 강하니 바로 드러나지 않은 하나의 원기가 내재되어 있다고 하겠다. 신왕관왕하고 대운 또한 용신의 방향이니 지위에 이름을 날리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겠다. 【적천수 실례 2】丙甲甲壬寅戌辰戌壬辛庚己戊丁丙乙子亥戌酉申未午巳甲木生於季春. 木有餘氣, 又得比祿之助. 時干丙火獨透. 通輝純粹. 年干壬水. 갑목생어계춘. 목유여기, 우득비록지조. 시간병화독투. 통휘순수. 연간임수. 坐下燥土之制. 又逢比劫之洩. 轉輾相生. 則丙火更得其勢. 至戊運, 戌之元神. 좌하조토지제. 우봉비겁지설. 전전상생. 즉병화갱득기세. 지무운, 술지원신. 透出制壬. 兩冠　英. 三元及第. 其仕路未能顯秩者. 運走西方金地. 洩土生水之故也. 투출제임. 양관군영. 삼원급제. 기사로미능현질자. 운주서방금지. 설토생수지고야. "甲木이 늦봄에 생하였으니 목의 여기가 있는데, 또 비견인 록의 도움도 얻은 상황 에서 時干의 丙火가 홀로 투출되니 순수한 기운을 휘날리고 있다. 년간의 壬水는 앉은 자리에 조토가 제어를 하며 또한 비겁의 설함을 만나 연이어 생조가 되니 丙火는 다시 세력이 발생하게 된다. 戊土대운에 이르자 戌의 원신이 투출되어 임수를 제어하니 두 가지의 벼슬에 세 번의 급제를 하였으나 크게 뛰어나지 못한 것은 운이 서방의 금으로 달리기 때문이다. 토를 설하고 수를 생한 까닭이다." 【由註】 상기 명조는 전조와 비교해서 토목상전의 병화의 소통함을 구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원기 가 암리존으로 있지 않고 시상에 투출이 되었다. 전 상황보다도 더 좋은 것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운의 흐름이 두 신을 소통치 못하며 극설교가(剋洩交加) 되었으니 金은 왕한 재성의 기운을 설기시켜 일주의 부리인 인목을 극하니 일주가 오히려 신약하게 되었다. 금운은 칠살의 기운으로 작용되니 관운이 일어날리 없고 원국에도 없는 관성의 운인지라 비록 벼슬은 하였어도 상황이 나아지기는 어렵다. 子平眞詮評註에서 극설교가를 예로든다. 乙甲癸丙丑申巳申庚己戊丁丙乙甲子亥戌酉申未午食神帶煞. 身弱, 則剋洩交加. 運逢印綬. 制傷化煞滋身. 三得其美. 若身强煞旺. 식신대살. 신약, 칙극설교가. 운봉인수. 제상화살자신. 삼득기미. 약신강살왕. 以食制煞爲用. 則喜行食傷運矣. 이식제살위용. 칙희행식상운의. "식신과 칠살이 같이 있으면 신약해지는데 곧 식신은 일주를 설기하고 칠살은 일주를 극하기에 신약한 명조가 되는데, 이를 극설교가라 한다. 인수운을 만나면 인수가 식상을 극제하고 칠살을 살인상생시켜 일주를 생조하니 세가지 득을 얻을 기미가 보인다. 만약 일주가 신강하고 칠살이 강하면 제살하는 식신을 용신으로 삼게 되므로 즉 식상운으로 흐르는 것을 좋아 한다." 【적천수 실례 3】庚丁丁甲戌卯丑寅乙甲癸壬辛庚己戊酉申未午巳辰卯寅丁火生於季冬. 局中印綬疊疊. 弱中變旺. 足以用財. 庚金虛露. 本無出色. 정화생어계동. 국중인수첩첩. 약중변왕. 족이용재. 경금허로. 본무출색. 喜其丑內藏辛爲用. 亦是元機暗裏存也. 丑乃日元之秀氣. 能引比肩來生. 희기축내장신위용. 역시원기암리존야. 축내일원지수기. 능인비견래생. 又得卯戌合, 而丑土不傷. 所而身居鼎右, 探花及第. 우득묘술합, 이축토불상. 소이신거정우, 탐화급제. "丁火가 늦겨울에 생하였는데 사주원국에는 인수가 중첩되어 있어 약한 가운데에서도 왕한 구조로 변했으니 족히 재성을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경금은 천간에 허하게 나타나 본래 큰 작용은 없다. 반가운 것은 丑土 속의 내장된 辛金을 용신하니 또한 원기암리존 이라 원기가 속에 감추워진 것이다. 丑土는 일주의 빼어난 기운이니 능히 비견이 와서 생조하며 또 卯戌의 합도 얻었으니 축토가 상해를 입지 않아서 일신이 정우에 이르고 또 탐화랑(探花郞)에 급제 하였다." 【由註】 탐화란 탐화랑으로 명청(明淸)시대 과거의 최고 시험이었던 전시(殿試)에 제 3위의 성적으로 합격하여 진사(進士)가 된 사람을 가리킨다. 사주원국의 지지를 보면 토목 이 서로 엇걸어 상전되어 있다. 응당 火로서 소통하고자 해야 할 것이다. 일주도 인성 의 생조를 얻어 신강한데다 재성 또한 천간의 양정화에 힘입어 생조를 얻고 있다. 축토는 일원의 빼어난 기운으로써 시상의 경금 관성을 돕고 있다. 축중 신금이 뿌리가 되어 신왕한 일주가 능히 관성을 다스릴 수가 있는 것이다. 대운의 향배가 남방운인지 라 매사가 순탄하게 소통이 되고 관운 또한 빛을 발하는 것이니 원기가 암리존이라도 운이 돕지 않으면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것이나 이미 나타난바에 의해 대운에서까지 밀어주고 있으니 더욱 길함이 배가 되는 것이다. 【적천수 실례 4】辛庚壬丁巳子子亥甲乙丙丁戊己庚辛辰巳午未申酉戌亥庚金居於仲冬. 傷官太旺. 過於洩氣. 用神在土. 不在火也. 柱中之火. 경금거어중동. 상관태왕. 과어설기. 용신재토. 불재화야. 주중지화. 不過取其暖局耳. 四柱無土. 取巳中藏戊. 水旺剋火. 火能變土. 亦是元機暗裏存也. 불과취기난국이. 사주무토. 취사중장무. 수왕극화. 화능변토. 역시원기암리존야. 至戊運, 丙辰年. 火土相生. 巳中元神　發. 亦居鼎右. 지무운, 병진년. 화토상생. 사중원신병발. 역거정우. "庚金이 중동에 태어나고 상관은 태왕하여 설기가 과중하니 용신은 土에 있는 것이지 火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주의 火는 단지 원국을 온난(溫暖)하게 하는 용도에 불과할 뿐이다. 사주에 토가 없으니 巳火 속의 戊土를 취한다. 수가 왕하여 화를 극하니 화는 능히 토를 생하여 변하니 또한 원기가 그 속에 숨어 있다고 하게 되는데, 戊土대운의 丙辰년에 火土가 상생을 하고 巳火 속의 원신이 함께 발하게 되니 역시 우의정을 차지 하게 되었다." 【由註】 경자일주 자월에 주변 세력이 수왕함이니 시지의 사화 관성이 위태롭다. 일주 또한 설기 과다로 관성을 지킬 힘이 없는데 관성 또한 왕신에 눌려 일주를 제어할 힘이 없다. 금수 의 기운으로 순행하는 바 土運이 아니면 병처를 살릴 수 없고 또한 일주가 일어설 수가 없다. 다행히 천간에 사화의 원신인 정화가 투간 되었으니 무토 대운에 관운이 발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정화가 투간치 않았다면 무토의 운이 더라도 일주가 관을 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원국 지지에 水火氣가 3:1로 대치되니 사화관성이 病處며 투간된 정화원신이 활로(活路)가 되었다. 비록 사주가 균형을 잃었으니 운이 도와서 발하게 되니 그 발하는 정도는 원기가 지장간 속에 암장된 세기에 따라 그 상황이 훨씬 좋아질 수도 있다.[★★] 【滴天髓】淸得盡時黃榜客. 雖存濁氣亦中式. 청득진시황방객. 수존탁기역중식. `청한 기운을 얻으니 귀한 가문의 사람이라 비록 탁기가 있다 하더라도 또한 과거에 합격한다.` 【滴天髓徵義】淸得盡者, 非一行成象, 兩氣雙淸, 之謂也. 雖五行盡出. 而淸氣獨逢生旺. 或眞神得用. 청득진자, 비일행성상, 양기쌍청, 지위야. 수오행진출. 이청기독봉생왕. 혹진신득용. 或淸氣深藏者. 皆爲淸得盡. 黃榜標名也. 若淸氣當權. 閑神忌客不司令. 不深藏. 혹청기심장자. 개위청득진. 황방표명야. 약청기당권. 한신기객불사령. 불심장. 得歲運制化者. 亦發科發甲也. 淸氣當權. 雖有濁氣. 安放得所. 不犯喜用. 雖不能發甲, 득세운제화자. 역발과발갑야. 청기당권. 수유탁기. 안방득소. 불범희용. 수불능발갑, 亦發科也. 淸氣雖不當令. 得閑神忌客. 不黨濁氣. 匡扶淸氣. 或歲運安頓者. 亦可中式也. 역발과야. 청기수불당령. 득한신기객. 불당탁기. 광부청기. 혹세운안돈자. 역가중식야. "청함을 얻어서 다했다는 말은 일행득기로 형상이 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양기가 쌍청한 구조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비록 오행이 다 나타났더라도 청한 기운이 홀로 생 왕함을 만나거나 혹 진신을 득용 하거나 혹은 맑은 기운이 깊이 암장이 되어도 다 청득 진으로 보는 것이니 귀한 가문에 이름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만약 청기가 월령을 잡고 한신이나 기신은 사령을 하지 못하고 또 깊이 숨어있지도 않는다면 세운에서 제화 를 하여도 과거에 급제하게 되는 것이다. 청기가 월령을 잡으면 비록 탁한 기운이 있고 편안한 곳에서 머물러 있다고 하더라도 희용신을 침범하지 않는다면 비록 장원으로 급제 는 못하더라도 또한 급제는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청기가 비록 월령을 잡지는 못했더 라도 한신이나 기신이 탁기와 한 무리가 되지 않고 도리어 청기를 돕거나 혹은 세운에 서 편안하게 작용을 한다면 또한 과거에 급제할 수가 있는 것이다." 【由註】 황방(黃榜)이란 천자의 조서(詔書)로 옛날 전시(殿試)의 성적 계시를 일컫기도 한다. 표명(標名)이란 성명을 써넣는다는 말이다. 설명을 보면 귀한 가문의 이름이 있음을 말한 다. 안방(安放)이란 일정한 장소에 두는 것을 말하며 득소(得所)란 걸맞는 자리를 얻는다 는 의미이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일단 청하고 맑은 명조는 세운에서의 도움만으로도 과거에 급제할 수 있음을 말한다. 청득진(淸得盡)이란 반드시 하나하나의 상을 이룬 것은 아니다. 비록 오행이 구족하고 안방득소 했어도 생화(生化) 유정(有情)하고 한신(閑神)과 기신(忌神) 객신(客神) 등이 혼잡(混雜)되지 않아야 과갑(科甲)할 수 있다. 비록 한 두 개의 탁기(濁氣)가 있더라도 청기(淸氣)가 하나의 체단(體段)을 이룬다면 세운의 도움만 으로도 역시 발달(發達)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적천수 실례 1】丙己乙戊寅卯卯辰癸壬辛庚己戊丁丙亥戌酉申未午巳辰己土生於卯月. 煞旺提綱. 乙木元神透露. 支類東方. 時干丙火生旺. 局中不雜金水, 기토생어묘월. 살왕제강. 을목원신투로. 지류동방. 시간병화생왕. 국중부잡금수, 淸得盡者也. 若一見金. 不但不能剋木. 而金自傷觸其旺神. 徒與木不和. 爲不盡也. 청득진자야. 약일견금. 부단불능극목. 이금자상촉기왕신. 도여목불화. 위부진야. "기토가 묘월에 나서 살이 월령을 잡고 왕한데 乙木 원신이 투출 되었고 지지는 동방의 木이며 時干에는 丙火가 생왕한데 사주에는 金水의 혼잡이 없으니 청함을 얻었다고 한다. 만약 일주가 金을 봤더라도 목을 극하지도 못할뿐더러 금이 스스 로 왕신을 건드려서 오히려 손상을 당할 것이니 이로 인해서 목과는 불화가 되니 청함이 극진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由註】 평전려(平傳　)의 명조이다. 원문에는 시주가 병진(丙辰)으로 표기 되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기토일원이니 갑자시주로 시발하는지라 진시라면 무진시가 되어야 한다. 원문에 時干丙火生旺이라 하였으니 병인시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 만약 시지 의 진시를 놓고 시간의 간두를 잘못 뽑았을 경우도 배제할 수 없으니 본 명조는 아래와 같이 무진시가 될 수도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어찌 되었든 원국의 설명대로지지 목국이 형성되며 土木 양기쌍첨함의 명조가 되니 남방화운이 순행 소통의 길운이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戊己乙戊辰卯卯辰癸壬辛庚己戊丁丙亥戌酉申未午巳辰【적천수 실례 2】甲庚己癸申子未未辛壬癸甲乙丙丁戊亥子丑寅卯辰巳午庚金生於未月. 燥土本難生金. 喜其坐下子水. 年透元神. 謂三伏生寒. 潤土養金. 경금생어미월. 조토본난생금. 희기좌하자수. 연투원신. 위삼복생한. 윤토양금. 雖然土旺水衰. 妙在申時拱子. 有洩土生水扶身之美也. 更妙火不顯露. 淸得盡也. 수연토왕수쇠. 묘재신시공자. 유설토생수부신지미야. 갱묘화불현로. 청득진야. 初交戊午丁巳丙運. 生土　水. 功名　　. 家業破耗. 辰運, 支全水局. 擧於鄕. 초교무오정사병운. 생토픽수. 공명층등. 가업파모. 진운, 지전수국. 거어향. 交乙卯, 制去己未之土. 入詞林. 又掌文柄. 仕路顯赫. 교을묘, 제거기미지토. 입사림. 우장문병. 사로현혁. "庚金이 未月에 생하니 조열한 토는 본래 금을 생조하기가 어려운데 반갑게도 앉은자리에 子水가 있고 年干에 원신 癸水가 투출되었으니 삼복에 한기가 생 하고 마른 토를 윤택하게 적셔 금을 길러주니 비록 토가 왕하여 수가 쇠하지만 묘하게도 申時가 자수와 합이 되어 토를 설하여 수를 생하며 일간을 돕고 있으니 부신(扶身)의 아름다움이 있다. 더욱 묘한 것은 火가 나타나질 않으니 청함을 얻은 것인데, 초운 戊午와 丁巳, 丙운에서는 토를 생하고 수를 말리니 공명이 모두 미끄 러지고 가업도 기울어졌다. 辰土운에서는 지지에 수국이 형성되어 고향에서 과거에 급제하였고, 乙卯운으로 바뀌면서 己未의 토를 제어하니 사림에 들어가 문서와 연관 된 중책을 맡았으며 벼슬길이 빛을 발하였다." 【由註】 지지오행은 토금수로 삼생하나 미토는 조열하여 토생금이 어려운데 초년운이 남방화운 이라 화는 토를 생할 뿐 토생금이 되지 못하여 申金이 화에게 핍박을 받는 바 일주의 통근처가 부실하여 공명에 실패하였다. 진토는 생금이 능하니 길운이며 을묘의 목운으로 바뀌면서 사로(仕路)가 현혁(顯赫)한 것은 원국의 순행 역생의 원류와는 관계가 없으며 다만 신강한 일주가 시상의 갑목의 병처를 구제 하였기 때문에 신왕재왕의 富貴를 누리게 된 것이다. 금수로 순행하니 금수운이 마땅히 길할 것이나 시상의 갑목은 절지(絶地)에 앉아 일지 자수에 의지하니 년월의 양미토를 제어해 주길 기다린다. 수에 의지하고 토에 제어를 당하는 모습이므로 木이 와서토를 제어 해 주어도 발하게 되는 것이다.[★★] 2001. 12. 23. 유성 올림..